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증권법 위반 혐의로 바이낸스 및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를 기소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SEC는 미국 연방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에서 바이낸스 및 자오창펑에 대해 13건의 혐의를 제기했다. SEC는 바이낸스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고객 자금을 유용해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가 별도로 관리하는 기업으로 몰래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또 바이낸스는 시세조종을 감지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에 대한 거짓말을 일삼아 투자자들을 오도했다. 미국 투자자가 바이낸스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자오창펑과 바이낸스 법인은 미국의 규제 조건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고의로 규제를 회피해 고객과 투자자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SEC는 지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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