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로 읽는 암호화폐 뉴스(Daily Crypto News, 11/18)

외신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매도 중”
FTX 파산 신청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크립토퀀트 비트코인 펀드 볼륨, 비트코인 펀드 보유량 등 온체인 지표를 보면 FTX 유동성 부족 사태 발발 이후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보유량은 뚜렷하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내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내 비트코인 평균가보다 0.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프리미엄이다. 기관 투자자의 비율이 높은 코인베이스에서의 비트코인 마이너스 프리미엄은 기관 투자자들의 비관 전망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제미니 거래소, 최근 24시간 동안 대규모 자금 유출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의 데이터를 인용,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에서 24시간 동안 8억 달라 이상 순유출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는 제미니 거래소 역대 최대 규모로 2억 3000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3억 7000만 달러 상당의 22,000 BTC, 2억 5000만 달러 상당의 200,000 ETH 등이 출금됐다. 스테이블코인 준비금도 1억 5000만 달러 수준이다.  제네시스 글로벌 출금 중단 사태로 제미니 언(Earn) 서비스 상환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일시적 서버 다운도 사용자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블룸버그 “블록파이, 수일 내 파산 신청할 듯”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가 수일 내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며칠전 블록파이는 FTX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출금을 일시 중단했었다. 블록파이 대변인은 파산 신청과 관련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지난 7월 FTX US는 블록파이에 4억달러 규모 리볼빙 대출을 제공했었다. 리볼빙 대출은 대출기관과 고객사가 대출 한도를 약정하고 약정 범위 내에서 언제든지 기업이 돈을 꺼내 쓸 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이다. 사실상 기업의 마이너스 통장인 셈이다.

바이낸스 CEO, 닥터둠 비판에 “타인 공격해 유명세 얻는 자, 부자 못돼”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제학과 교수가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에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를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이라며 “그가 이곳(UAE)에서 운영을 하게 내버려둬선 안 된다”고 저격한 데 대해 자오창펑이 CNBC 인터뷰를 통해 “한 국가에 초대받은 게스트로서 누구를 쫓아내야 하는지 결정할 권한은 없다”고 대응하며 “타인을 공격해 유명세를 얻으려 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바이낸스는 전세계 15개 라이선스를 보유하며, 바이낸스US를 통해 미국 44개주에서도 영업 허가를 받는 등 각국 규제 기관과 협력 중이다. 이러한 사실은 루비니 교수의 지적과도 모순되므로 우리는 그에게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신 “美 암호화폐 거래소 BTC 보유량 대폭 감소…일주일간 $15억 상당 BTC 출금”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BTC 보유량이 지난 일주일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일주일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약 22억 달러 상당인 13.4만 BTC가 출금됐으며, 그중 미국 거래소에서 약 15억 달러가 인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최근 FTX 붕괴 사태 이후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거래소 내 BTC 보관에 대한 리스크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불안을 느낀 거래소 사용자들이 개인 지갑이나 비수탁형 지갑으로 BTC를 출금함에 따라 거래소 내 BTC 보유량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TX 바하마 청산인 “FTX, 심각한 사기이자 부실경영 케이스”
FTX 바하마 청산인이 16일(현지시간) 미국 파산법원에 제출한 챕터15 파산 신청 자료를 통해 “FTX의 붕괴는 심각한 사기이자 부실경영이 빚은 사태”라고 지적했다. 바하마 법원이 임명한 청산인들은 “사실상 FTX는 바하마에서 운영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챕터11 파산이 아닌 챕터15 파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FTX 그룹은 파산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자산 매각을 중단해야 한다고 청산인들은 강조했다. 챕터15 파산 보호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앞서 코인니스는 블룸버그를 인용 FTX 바하마 청산인들이 미국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FTX의 챕터15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외신 “바이낸스, 보이저 자산 매입 입찰 준비 소식에 VGX 50%대 급등”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바이낸스의 미국 자회사 바이낸스US가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보이저디지털(VGX) 자산 매입 입찰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간 이후 보이저의 자체 토큰 VGX 가격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늘 장중 최고 55% 오른 0.45 달러까지 상승했던 VGX는 현재 41.60% 오른 0.406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21일 이후 최고가다. 한편, 보이저디지털은 FTX의 파산으로 기존 FTX US와의 계약은 효력을 잃었다며 11일(현지시간)부터 자산 매각 경매를 재개한 바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예치금 분리 검토…특금법 시행령 개정 추진
이투데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가 자체자산과 이용자 예치금을 완전히 분리하도록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시행령을 바꾸는 방안을 국민의힘과 정부가 검토 중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거래소 자산과 예치금 분리를 위해 특금법 일부개정을 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민주당이 크든 작든 정부·여당 입법을 모두 막고 있는 상황이라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금법 지침인 시행령을 바꿔 조치할 수 있는지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FTX와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소 파산 시에도 예치금을 건들 수 없도록 하는 건 결국 입법이 필요하며, 입법에 걸리는 기간 동안에 일단 취할 수 있는 조치로 기존 거래소 자율규제 독려와 함께 특금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한다는 설명이다.

이란 연계 해커들, 미 정부망 침입해 암호화폐 생성 SW 설치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미국 정부 기관 네트워크에 침입해 비밀번호를 훔치고 암호화폐를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고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피해 기관명은 언급하지 않은 채 네트워크 해킹이 지난 2월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DHS 대응은 6월에야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통상 이란 정부의 하청을 받는 형태로 운영되던 이란 해킹팀이 이란 정부의 지시 없이도 자발적으로도 돈벌이용 해킹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미키·구피·피노키오…디즈니명작동화 캐릭터 NFT 나온다
뉴시스에 따르면 디즈니엔터프라이즈유한회사는 ‘디즈니명작동화’ 속 캐릭터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한다. 이번 NFT는 작가 공모전을 통해 엄선된 60명 작가의 작품이다. 디즈니명작동화 대표 캐릭터인 미키, 미니, 구피, 피노키오, 덤보 등 디즈니명작동화 캐릭터의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

서클 “제네시스, 서클일드 파트너 맞지만 고객 자금에 영향 없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오늘 새벽 트위터를 통해 “제네시스 글로벌이 서클일드(Circle Yield)의 파트너인 것은 맞으며, 이 상품의 미결제 금액은 260만 달러 수준이며 모두 튼실한 담보 계약으로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결제 대출 잔액은 초과 담보로 유지되고 있으며 서클은 잠재적 손실로부터 이를 보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인니스는 크립토 마켓 애널리스트 딜런 르클레어(Dylan LeClair)가 “서클사가 알 수 없는 채무자에게 2억 4,700만 달러 상당의 익스포저를 가지고 있다”며 제네시스와의 연관성을 의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 “연준 최종 금리 전망치 5~5.25%로 상향”
골드만삭스는 오늘 연준의 최종 금리 전망치를 25bp 올린 5-5.25%로 수정했다.

美 공화당 하원 다수당 확보, 암호화폐 법안 영향력↑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미 하원 218석을 차지해 다수당을 확보, 내년 암호화폐 관련 법안 마련에 공화당의 입김이 강해질 것이라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AP통신은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마련에 공화당의 영향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법안이 최종 통과되려면 민주당의 지지가 필요하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에 오른 패트릭 맥헨리는 “디지털 자산 법안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 시 업계에 호재라고 전한 바 있다.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스테이블코인, 긴급한 리스크…가드레일 절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 리플(XRP) 이사회 멤버이자 현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인 마이클 바(Michael Barr)는 금융 안정성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가드레일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의회에 촉구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업은 해결해야 할 긴급한 위험이라고 수요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밝혔다. 바는 “의회가 개입해 연준의 감독, 규제, 인가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 한 스테이블코인 제공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메시지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권 “UST로 돈 잃은 분께 죄송…하지만 사기는 아니다”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가 16일 기술 감사 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도권 테라폼랩스(TFL) 창업자가 트위터를 통해 “많은 분들이 UST로 인해 돈을 잃었으며 이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끔찍하게도 실패했지만, 여기에 분명 사기는 없었다. TFL은 LFG 설립을 위해 3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테라 생태계 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UST가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결코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UST는 내 인생을 건 작업이었다. 다만 더 많은 홀더가 생기고 시가총액 기준 가장 큰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되는 모습에 나는 잠재적인 위험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하지만 LFG의 기술 감사 보고서를 보면 우리는 UST와 이용자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웠다. 무언가 잘못됐을 때, 사기를 의심할 수는 있지만 모든 암호화폐의 실패를 사기로 치부한다면 실수에서 아무 것도 배울 수 없다. 테라는 자금 유용이나 사기로 파산한 중앙집중식 플랫폼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판단과 의견을 받아들이지만, 언젠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SBF, FTX 파산 직전 세쿼이아 등에 $70억 구제금융 요청”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전 대표가 지난주 일요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뱅크런을 수습하기 위해 세쿼이아캐피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TPG 등 글로벌 정상급 투자사들에 연락을 해 $70억 규모의 구제금융을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SBF는 밀려드는 출금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70억 달러 규모의 자금 투입을 요청했는데, 세쿼이아는 FTX 투자사 중 하나였지만 FTX 구제 금융에 필요한 자금 규모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아폴로는 구제금융 지급과 관련 SBF에 더 많은 정보를 요청했지만 결국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SBF의 구제금융 조달은 실패했고 FTX는 11월 11일 파산을 신청했다.

<출처 : COINNES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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