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지난 3월 샘 뱅크먼 프리드와 회의…신규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논의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지난 3월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창업자와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당시 겐슬러 위원장은 SBF를 포함한 암호화폐 업계 거부들과 이례적으로 회의를 가졌는데,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 후보를 포함해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후원 행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BF와 겐슬러는 회의에서 SEC의 승인을 받은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때문에 SBF는 미국 증권거래 플랫폼 IEX와 사업 구상을 위한 실질적인 작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만약 이 구상이 현실화 되면 SBF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고지(Jump start)를 점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후에도 FTX와 IEX는 SEC 측과 한 번 더 회의를 가졌으며, IEX의 경우 FTX 파산 직전까지도 SEC와 만남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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