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로 읽는 암호화폐 뉴스(Daily Crypto News, 11/14)

외신 “전세계 FTX 계열사 임직원, ‘파산 신청’ 트위터로 처음 알았다”
FTX 재팬 등 전세계 각지의 FTX 자회사 직원들은 자사의 파산 신청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처음 알게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최근 FTX는 미국 법원에 챕터11 자발적 파산을 신청했지만, 신청 서류에 언급된 134개 계열사 모두가 이를 알고있지는 못했다. 전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FTX 계열사 직원들은 사전에 소식을 듣지 못했고, 대중들과 동시에 이러한 소식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익명의 FTX 자회사 직원은 “트위터에서 파산 신청 소식을 접했다.  터키에 있는 FTX 직원들은 현지 은행에 대한 불신과 리라화 평가절하 등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전재산을 FTX에 예치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모두가 SBF를 위해 일하고 인생과 명성을 걸었는데, 이건 완전 재앙이다”고 전했다.

FTX 해킹…앱 설치 및 업데이트 금지
FTX가 해킹 당했다고 FTX 커뮤니티 관리자가 밝혔다.  FTX앱 설치나 업데이트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FTX 지갑에서 확인되지 않은 코인 이체가 시작되었는데, FTX 내부자들이 자금을 세탁 중인지, 해킹을 당한 것인지 불분명한 상태였는데, FTX 커뮤니티 관리자가 해킹이라고 밝혔다.  FTX 해커는 탈취한 토큰을 여러 종류의 코인으로 교환하고 있다고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이 보도했다.

테더, 최신 분기 감사 보고서 발표…기업어음 0.07%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Tether)가 글로벌 회계 감사 업체 BDO가 작성한 최신 분기 감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테더는 2022년 3분기(9월 30일) 기준 테더 준비금 82%는 현금 및 기타 단기 예금으로 구성되며, 기업어음(CP) 비중은 0.07%로 대폭 감소했다. 이와 관련 테더 측은 “2022년 추가 손실 없이 기업어음 보유 규모를 240억 달러 이상 줄였으며, 남은 CP 물량 또한 10월초 전액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SBF 돈 없다 느껴, 트위터 투자 제안 거절”
유투데이에 따르면,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지난 4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거래에 10~50억 달러 투자와 블록체인 기반 트위터 구축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일론 머스크는 “그는 나의 헛소리(BS) 탐지기를 가동시켰으며, 나는 그가 30억 달러가 있다고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FTX 붕괴/수색이 트위터에서 실시간 트래킹되고 있다”고 트윗했다.

저스틴 선 “후오비 인수에 10억 달러 이상 지출”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트론(TRX) 창업자 저스틴 선이 트위터를 통해 “후오비 브랜드 인수에 십수억 달러를 썼다”면서 후오비 인수 비용 지출과 관련해 처음 언급했다. 앞서 우블록체인은 홍콩 자산운용사 어바웃캐피털이 후오비 창업자 리린의 지분을 전량 매수했으며, 저스틴 선이 어바웃캐피털 M&A 펀드의 핵심 투자자로 그는 약 10억 달러로 후오비 일부 사업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갈루아캐피탈 “자본 절반 FTX에 묶여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암호화폐 중심 헤지펀드 갈루아캐피탈(Galois Capital) 공동 설립자 케빈 저우(Kevin Zhou)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본의 약 절반 가량이 FTX에 묶여있다고 밝혔다. 6월 기준 갈루아의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하면 이는 약 1억달러로 추정된다. 저우는 “이 같은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 어떤 수단을 써서든 묶여있는 자본 회수에 힘쓸 것이다. 단 일부 자금을 회수하는 것도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판테라캐피털 “역사 반복되면 BTC 11월 말 바닥“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가 반복된다면 BTC 가격은 오는 11월 30일 저점을 기록할 것이며, 2024년 $35,638, 2025년 $148,636에 도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테라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3월 22일경이다. 이에 따라 채굴 보상은 블록당 6.25BTC에서 블록당 3.125BTC로 감소할 예정이다. 과거 데이터를 보았을때, 통상 저점은 반감기 1.3년 전이고 고점은 반감기 후 1.3년 후“라고 설명했다.

美 캘리포니아 금융당국, 블록파이 대출 서비스 라이선스 박탈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당국(DFPI)이 공식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의 대출 서비스 라이선스를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DFPI 측은 “라이선스 박탈은 블록파이가 출금을 중단한 데 따른 조치다. 우리는 블록파이가 금융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블록파이는 캘리포니아에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사용자에게 블록파이 지갑에 자산을 입금하지 말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신 “FTX 신임 CEO, 2000년대 엔론 회생 맡았던 구조조정 전문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챕터11 회생파산을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존 제이 레이 3세는 지난 2001년 파산신청을 한 미국 에너지기업 엔론(Enron)의 회생을 이끌었던 구조조정 전문가”라고 12일 보도했다. 레이 3세는 오버시스 쉽홀딩 그룹, 노텔 네트웍스 등 유명 기업들이 연루됐던 엔론 사태 때 구조조정 책임자로 활동하며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줬다. 앞서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FTX의 붕괴는 엔론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美 SEC 위원 “FTX 붕괴, 美 암호화폐 규제 마련 ‘촉매’ 될 수 있다”
크립토맘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코인데스크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는 미국 암호화폐 규제 마련을 위한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FTX 붕괴로 인한 파장은 미국 의회에 암호화폐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는 경종을 울렸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SEC와 CFTC가 어떤 방식으로든 협력한다면, 암호화폐 규제에 존재하는 어려움을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SEC와 CFTC가 암호화폐 규제를 위해 협력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규제를 전담하는 규제 기관이 한 곳에 집중된다면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FTX발 위기, 광범위한 도미노 붕괴 촉발 가능성”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상품 전략가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FTX 붕괴가 야기한 위기는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서는 파급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보다 광범위한 자산 시장까지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다. 주식, 상품 시장의 하락 움직임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상승/하락장 모두에서 선행 지표의 역할을 했지만, 지금 비트코인이 무너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하락할 것이다. FTX발 쇼크가 비트코인 가격을 10,000~12,000 달러까지 끌어내릴까봐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외신 “이더리움 기존 채굴자 20%만 다른 PoW 알트코인 채굴 선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머지(PoS 전환) 후 기존 ETH 채굴자들 중 약 20%만이 다른 작업증명(PoW) 네트워크로 옮겨가 채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살아남은 20%의 채굴자들도 ETH 채굴 당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익을 가져가고 있다. 즉 이더리움 PoW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옮겨간 해시레이트는 200TH 미만이다. 이미 채굴기 투자비용을 회수한 일부 ETH 채굴자들은 머지를 기점으로 GPU 기반 채굴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채굴업체 하이브 블록체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아이딘 킬리치(Aydin Kilic)는 “기존 ETH 채굴에 투입되던 해시레이트를 BTC 채굴에 투입하는 것이 머지를 대응한 전략이었다. 수익적인 측면에서 BTC 채굴로 전환하는 것이 ETC, RVN 등 알트코인 채굴을 지속하는 것보다 낫다”고 부연했다.

외신 “FTX 붕괴, SBF ‘효율적 이타주의’ 철학이 초래한 참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챕터11 파산을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봉괴는 전 최고경영자(CEO) 샘 뱅크먼 프리드(SBF)이 추종하는 ‘효율적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 철학이 빚어낸 참사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유능한 이타주의자들은 스스로가 매우 똑똑하다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많은 돈을 버는 것을 고귀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SBF도 그러했고 이러한 사고방식은 수십억 달러의 손실과 함께 수많은 희생자들을 양산했다. 결국 SBF의 자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FTX의 ‘퓨처펀드’ 팀은 전원이 사임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FTX 경영진의 기만이나 부정 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들은 약속한 후원금을 지원하지 못할 것’이라고 SBF를 비난했다. SBF는 한 인터뷰에서 FTX에서 거래되는 토큰 중 다수가 스캠일 수 있다는 점을 어느정도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효율적 이타주의적’는 ‘목표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로 귀결됐다. FTX가 알라메다를 살리기 위해 불법 구제금융 대출을 지원했을 때도 이러한 합리화가 있었을 수 있다. 하지만 추악한 진실은 이러한 리스크를 짊어진 주체는 SBF가 아닌 그를 신뢰한 고객들이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CEO “수익성 없는 사업·프로젝트·거래소를 피해라”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방금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TX는 잠시 제쳐두고 다음과 같은 비즈니스, 거래소, 프로젝트를 피해라”라고 경고했다. 피해야할 요소로 그는 ▲수익성이 없음 ▲자체 토큰 판매로 연명 ▲토큰 락업에 높은 인센티브 제공 ▲총 공급량은 많지만 유통량은 적음 ▲대출을 끼고 있음 등을 꼽았다.

NYDIG 창업자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투자하지 마라”
미국 뉴욕 소재 비트코인 전문 금융사 NYDIG의 창업자 로스 스티븐스(Ross Stevens)가 “비트코인이 아닌 암호화폐 및 탈중앙화 금융(DeFi)에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 수년간 FTX, 쓰리애로우캐피털(3AC), 블록파이, 셀시우스(CEL) 등 실패한 플랫폼들도 NYDIG에 여러 파트너십 기회를 제안했지만 우리는 어려 위험 신호들에 주목했다. ‘어떻게 돈을 벌 것이냐’라는 질문에 솔직하고 만족할만한 답변으로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에는 도망가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BTC, $10,000~$12,000가 바닥…오히려 좋아”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11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0,000~12,000 달러 구간까지 하락하며 바닥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난 걱정보단 흥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나는 비트코인 투자자이기도 하지만, 금, 은, 부동산 등 현물에도 투자하는 사람이다. 나는 연준, 채권, 바이든의 실패에 베팅하며, 금, 은, 비트코인의 성공에 베팅한다”고 덧붙였다.

FTX 회생파산 신청…샘 뱅크먼 프리드 대표 사임
FTX 거래소가 파산을 신청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FTX는 챕터11 파산 신청화 함께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사임도 전했다. 챕터11 파산은 회생파산으로, 남은 자산을 채권자에게 분배하고 회사를 청산하는 챕터7(청산파산)과 달리 회사를 살리는 게 목표다. FTX닷컴을 비롯해 FTX US, 알라메다 리서치 등 134개 계열사도 회생파산 절차를 밟는다.

<출처 : COINNES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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