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로 읽는 암호화폐 뉴스(Daily Crypto News, 11/10)

USDC 발행사 대표 “08년 금융위기서 탄생한 암호화폐, 똑같은 사태 발생해 실망”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대표인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가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에 10년간 종사한 사람으로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암호화폐 업계에서 유사한 사태 (FTX)가 발생해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얼레어는 “이번 약세장은 업계 내 많은 문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고, 우리가 심사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투명성 부족, 불명확한 거래 상대자, 투기성 토큰 기반 부실 경영, 재무 불건전성 등이 이러한 사태를 촉발한 근본적인 원인이다. 또 미국 내 명확한 규제의 부재는 사용자와 프로젝트 측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해외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떠밀었다. 이는 오히려 업계 내 문제점들을 악화시켰다. 암호화폐는 투기적 요소를 제거하고 유틸리티에서 가치를 찾아야 한다. 근본적으로 개방적이고 투명한 선례들이 생겨야 한다. 불행 중 다행은 발전한 암호화폐 인프라와 퍼블릭 체인들이 보다 투명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 투자자들에게 ‘사과의 편지’ 전달
애널리스트 윌리엄 클레멘테(William Clemente)가 트위터를 통해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투자자들에게 전달한 사과의 편지를 공유했다.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는 서한을 통해 “우리(FTX)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과 업계를 보호하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제는 주주를 보호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FTX는 바이낸스와의 갈등으로 촉발된 유동성 위기로, 거래소 토큰인 FTT의 가격은 장중 80% 이상 급락했었고,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FTX가 바이낸스와 인수 옵션을 포함한 전략적 합의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외신 “캐나다 3위 연기금, FTX 유동성 위기로 투자 손실 직면”
캐나다 연기금 가운데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온타리오 교사 연금 플랜(Ontario Teachers’ Pension Plan)이 FTX의 유동성 위기로 큰 투자 손실을 입을 상황에 직면했다고 캐다나 현지 미디어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온타리오 교사 연금플랜은 지난해 4억 2000만 달러 상당의 FTX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처음으로 지분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투자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체 69개 투자회사 중 가장 많은 투자금을 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 중앙은행, 디지털 자산 장기 보유자에 세제 혜택 적용 제안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디지털 자산 시장 관련 보고서에서 장기 보유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규제안을 제안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디지털 금융 자산(DFA), 유틸리티 디지털 권리(UDR) 시장의 발전, 암호화폐 토큰 관련 법률 용어들을 주로 다뤘다. 보고서는 “DFA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선하고 전통 금융 산업에 적용되는 규정과 조화를 이루려면 추가적인 규제가 불가피하다. 추가적인 규제로 디지털 자산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투자자 보호 조치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 “FTX발 시장 공포 확산, 7억 달러 규모 롱 포지션 강제 청산”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 FTX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며 시장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지난 24시간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약 7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24시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000억 달러 증발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클 CEO “FTX·알라메다와 재무 관계 없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클은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에 대출을 제공한 적도, FTT를 담보로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FTX와 서클의 관계는 서로 작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 서클은 FTX 또는 알라메다에 노출된 자금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블록체인은 서클이 FTX 및 알라메다와의 재무 연관성을 공개해야 한다며, 서클에서 FTX로 다량의 자산이 이동한 정황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저스틴 선 “암호화폐 업계, 전통 금융 산업 책임감 본받아야”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TRX) 창업자 겸 후오비 글로벌 어드바이저가 최근 코인니스와 블록체인위크 인 부산(BWB) 2022가 공동 진행한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는 전통 금융 산업의 책임감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암호화폐 업계에 발을 디딘 지 10년이 됐다. 처음 우리의 목표는 대중의 관심을 끄는 것이었지만, 10년이 지난만큼 암호화폐 업계가 글로벌 금융을 주도하길 바란다. 암호화폐 산업은 본질적으로 전통 금융기관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그들의 책임감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자산을 관리하고, 그 자산의 흐름을 결정하는 등 투자자를 대신해 상당한 재정적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코퍼, 콜드스토리지 보험 가입
런던 소재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거래 서비스 업체 코퍼(Copper)가 콜드스토리지 시스템을 위한 5억 달러 규모 디지털자산 보험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콜드스토리지에 보관된 암호화폐가 손실, 도난 등 피해를 입었을 때 보호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계약은 세계 2위 보험 중개업체 에이온(Aon)과 체결했다.

바이낸스 CEO “이용자 자산보호기금 10억달러 규모로 확대”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낸스는 이용자 자산 안전 보호 기금(SAFU)을 10억달러 규모로 늘렸다”며 “BUSD와 BNB 주소에 7억달러 상당, BTC 주소에는 30억달러 상당이 있다”이라고 전했다. SAFU는 바이낸스가 이용자 자금 보호를 위해 2018년 7월 설립한 보험 기금이다.

아크인베스트, 코인베이스 주식 42만주 추가 매수 계획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 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코인베이스(티커: COIN) 주식 420,949주를 추가 매수할 예정이라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매수 후 아크인베스트의 코인베이스 주식 보유량은 약 812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두바이, 연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발표 예정
두바이가 연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코인데스크가 현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관계자들은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에 관한 포괄적 규제를 올해 말까지 내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입을 모았다. 두바이 글로벌 블록체인 협의회 창립 멤버인 제임스 버나드는 “두바이 가상자산규제당국(VARA)은 암호화폐 기업에 적극 구애하고 있다”며 “거래소, 디파이 등 업계 주요 기업에 MVP(Minimal Viable Product) 라이선스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낸스, 블록체인닷컴, 크립토닷컴 등은 두바이 규제 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 MVP 잠정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북미 채굴기업 마라톤 “약 11,300 BTC 보유… BTC 보유 상장사 중 2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북미 암호화폐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약 11,300 BTC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약 2.05억 달러 상당으로, BTC를 보유 중인 상장사 중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마라톤 측은 3분기 약 1,231 BTC를 채굴했으며, 3분기 채굴량 중 매도한 물량은 없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9.50% 내린 18,275.7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세쿼이아·패러다임 등 FTX에 투자한 VC 우려 커져”
바이낸스의 FTX 인수 가능성이 제기된 후, FTX에 투자한 벤처캐피털(VC)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FTX에 투자를 단행한 기관 투자자 4곳은 바이낸스의 FTX 인수설을 접한 후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지분 가치가 ‘제로(0)’가 될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앞서 FTX는 세쿼이아 캐피털, 패러다임 등으로부터 2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앞서 포브스는 암호화폐 업계 대표적인 VC 타이거글로벌(Tiger Global)이 FTX 이슈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외신 “바이낸스-FTX 인수, FTX US 파생상품 청산소 신청 진행 불분명”
바이낸스의 FTX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FTX 미국 자회사(FTX US)가 지난 3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신청한 ‘파생상품 청산소’ 라이선스 절차의 진행 여부도 불분명해졌다고 코인데스크가 진단했다. 다만, FTX US는 별도의 회사이기 때문에 이번 인수 딜에 영향받지 않는다는 게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설립자의 입장이다. CFTC 대변인 Steven Adamske는 “신청자의 명확한 설명을 들을 때까지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앞서 FTX US는 미국 내 합법적인 암호화폐 파생상품 서비스 제공을 위해 CFTC에 파생상품 청산소 라이선스를 신청한 바 있다.

분석 “FTT 급락→알라메다 타격→솔라나·대출기관 고통”
바이낸스의 구제금융 대상에는 FTX만 포함돼 있을 뿐 알라메다 리서치는 제외돼 알라메다가 마진콜에 직면할 경우 자금 조달을 위해 보유한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암호화폐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코인데스크가 분석했다. 스톰 파트너스(STORM Partners) 매니징 파트너 Sheraz Ahmed는 “알라메다가 FTT 급락으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므로 수십억 달러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Kaiko) 리서치 애널리스트 Riyad Carey는 “알라메다가 생존하지 못할 경우 그들이 깊이 관여한 솔라나 생태계, 알라메다에 대출을 제공한 모든 기관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변호사 존 디튼 “LBRY 미등록증권 소송 패소, 리플과 다른 케이스”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미국 뉴햄프셔 지방법원이 LBRY를 미등록 증권이라고 판결하며 LBRY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패소했지만, 리플의 패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LBRY의 패소가 리플-SEC 소송의 선례가 될 수 없으며, 리플의 승소 가능성은 줄지 않았다”고 전했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디튼은 “리플이 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승소할 확률은 5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소송에서 리플이 주장하는 바와 증거 자료들도 LBRY 케이스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출처 : COINNES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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