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쓰지 마라 – 워런 버핏

사람들은 최근까지 일어나지 않았던 가능성이 낮은 사건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고, 최근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워런 버핏의 말이다. 지금의 시장 환경에서 더 이상 적절할 수가 없다.

2019년 말, 투자자들에게 대유행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세계 경제가 수년간의 정체에서 벗어나 마침내 활력을 되찾고,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장이 11년 차로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제 투자자들은 뉴노멀에 적응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전 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있으며, 하락세를 곧 끝날 것 같지도 않다.

미지의 것에 대비하라

투자자로서 우리는 아무리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한 일이라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 모든 블랙스완 사건에 대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몇 가지 핵심 조치를 취해둠으로써 재난을 피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빌려 투자하지 않고, 공장을 돌리기 위해 돈을 빌려올 수밖에 없는 기업을 피하는 것이다. 2004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버핏도 이 점을 지적했다.

신용 거래에 대한 버핏의 생각

버크셔에서는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어떤 방식을 사용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버핏은 이렇게 답한다.

대전환의 사건 또는 가능성은 낮지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을 위험이라고 말하는 것이라면, 일반 세상보다는 금융 시장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두 경우 모두의 위험에 대해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주 크고 예상치 못한 길로 상황이 잘못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왜 레버리지(미수, 신용 거래, 주식 담보 대출 등등)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불확실성에서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지 설명을 이어간다.

우리는 단지 많은 레버리지를 믿지 않을 뿐입니다. 내 말은, 15%짜리 정크 본드가 훌륭해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정크 본드는 6%이기 때문에,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돈을 빌려 정크 본드에 투자했다면, 아시다시피, 파티를 마지막까지 즐기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금융 시장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똑똑한 사람들을 파산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레버리지를 아주 싫어하고, 월스트리트에서 활동하는 똑똑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레버리지를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는 파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포커로 치자면, 다음 카드를 받아보지 못하고 패를 접어야 하거나, 판을 떠나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패가 좋을 경우에만 들어갑니다. 패가 좋아야만 다음 카드를 받아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고, 최상의 경우를 희망하라.

현재의 시장 붕괴가 언제 끝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시장이 언제 바닥을 칠지 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현재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안전벨트를 동여매고, 내재가치 대비 크게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는 포지션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고, 부채가 많은 기업들 역시 더 큰 피해에 노출된다. 먼지가 가라앉게 되면, 훌륭한 기회가 나타날 것이며, 시장은 다시 강한 반등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만일 시장에서 떠밀려 나갔거나, 마진콜을 당해 보유 주식을 팔아야 한다면, 그러한 반등의 기회도 잡을 수 없을 것이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부채가 많은 기업들은 위기 속에서 나오는 좋은 기회를 활용하지 못할 것이다.

자료 출처: Rupert Hargreaves,”Warren Buffett: Leverage Can Force You to Make Bad Decisions”

출처 : https://steemit.com/kr/@pius.pius/7ktb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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