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불법 모금 혐의로 블록체인 기반 피트니스 앱 쿠부(Qubu) 내사

중국 후난성의 현지 당국은 불법 모금과 금융 사기 혐의로 블록체인 기반의 피트니스 앱 쿠부(Qubu)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닛케이 아시아 리뷰(Niki Asian Review) 계열사인 크라시아(KrASIA)는 쿠부(Qubu)가 중국에서 블록체인의 유행을 타고 45일간 하루 4000보 걷는 보상으로 쿠부의 가상화폐인 캔디(candies)를 이용자들에게 지급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쿠부(Qubu)의 캔디(candies)는 60일 만에 최대 36.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상품으로 판매가 됐다. 이 앱은 9500만 명의 등록 사용자(중국 내 모바일 사용자 10명 중 거의 1명)를 보유하고 있다고 홍보하며, 신규 가입자에게 1위안(0.14달러)을 청구해 왔다.

쿠부(Qubu)의 앱을 통해 캔디(candies)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고 누구나 현금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들의 토큰 캔디(candies)를 살 수 있는 기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부(Qubu)는 10억개의 캔디(candies)를 발행했다.

크라시아와 인터뷰에 응한 한 이용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자산이라 큰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고 쿠부에 15,000위안(2,150달러)을 투자했다”며 “이는 엄청난 오산이었다”고 말했다.

쿠부(Qubu)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운영한다고 주장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과는 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의 가장 유명한 뉴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포커스 리포트”는 최근 중국에 3만2천 개의 블록체인 회사가 있지만 그들 중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은 10퍼센트 미만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중국 국가 인터넷 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 이니셔티브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거나 출시 후 제로(0)에 도달한 토큰이 755개가 넘는다고 분석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가속화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 중국 기업들은 블록체인을 앞다퉈 뛰어 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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