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중앙은행, 내년 1Q 암호화폐 새 규정 도입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통화 통제를 회피하는 악용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폐 사용과 관련된 새로운 규정을 내년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앙은행(SARB) 부총재 쿠벤 나이두(Kuben Naidoo)는 지난주 기자들에게 암호화폐 관련 규정이 내년 1분기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규정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개인과 기업이 해외로 송금할 경우 그 액수가 제한돼 있으나 국경을 넘나드는 암호화폐의 속성상 이러한 규정의 빈틈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해당 뉴스가 보도되기 전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방 은행들도 암호화폐 회사들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불과 2주 전 퍼스트 내셔널 은행(FNB)은 루노, ICE3X, VALR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모든 은행계좌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아공 최대 블록체인 커뮤니티 SA Crypto는 성명을 통해 규제 당국이 암호화 자산에 접근할 때 진보적인 법규를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중앙은행의 규제 조치는 예상 못한 것이었고 경악스럽다. 남아프리카의 혁신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그 나라에 대한 투자를 위축하게 만들 것이다.”

루노 거래소 총괄 마리우스 레이츠는 현지 뉴스매거진 마이브로드밴드와의 인터뷰에서 “퍼스트 내셔널 은행(FNB)이 2020년 3월 말부터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의 계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개인 계좌를 보증하기 위해 다른 은행들과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들에게 어떤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프레스(coin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암화화폐 투자는 각자 신중한 검토 후에 투자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제 편하게 텔레그램에서 새로운 뉴스 소식을 받아보세요! : https://t.me/coinpres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