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CBDC 적극 검토 시작…중국 CBDC에 자극 받았나?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CBDC 아이디어는 비웃음꺼리에 불과했지만, 중국의 CBDC 개발에 자극을 받아 미국 연준도 공식적으로 검토를 시작했다.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 (Jerome Powell)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CBDC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보이기 시작했다.

중국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가는 발표에 미국 연준은 최근까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미국 연준의 입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중국 역시 최근 발표 이전에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강한 통제를 해왔다. 하지만 중국의 갑작스런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 변화 덕분에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 역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과 관련해 재검토를 하고 있는 듯 하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문위원이자 전 중앙은행 임원 베리 토프(Barry Topf)는 “연준은 어떤 형태로든 암호화폐가 살아 남아 있을 것이라고 인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은행들은 이해가 늦었지만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대해 이제 개발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며 “중국이 발행하려는 CBDC는 세계 경제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력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디지털 화폐 CBDC 발행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이 중국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DC/EP)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IMF(국제통화기금) 수석 이코노미스트 케네스 로고프(Kenneth S Rogoff)는 “미국, 유럽이 중국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사용을 제한할 수도 있지만, 아시아, 남미 지역은 이를 허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미 연준은 자신들이 기존 시스템을 뒤흔들려 하지 않을 것이지만 결국 ‘Fed 코인’이 발행되는 날이 곧 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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