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 CBDC 개발·테스트 마무리 단계”

중국의 디지털 통화 발행과 관련해 중국 중앙은행 부총재 판이페이는 “중국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가 설계, 표준 제정, 기능 연구 및 개발, 테스트 등이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 시진핑 주석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블록체인 발전과 동향에 대한 집단 학습을 지시하며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중국은 블록체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연이어 발표하며 산업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포브스는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을 언급하며 미국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또한 “다음 단계로, 시행, 안전, 통제 가능 원칙에 따라 시범 사업 지역 검증, 환경 및 서비스 범위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법정 화폐의 디지털화를 적절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중국의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달러화의 아성을 쉽사리 넘지 못했던 위안화는 디지털화 경쟁에서 미국을 크게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는 안정성과 경쟁력이 높아 더욱 강한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이 집중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한 상태다.

근 일본 리서치 업체 아스타뮤제(Astamuse)의 미국, 중국, 한국, 일본, 독일의 5개국을 대상으로 한 2009~2018년 블록체인 관련 특허출원 조사에서 중국이 7600여건으로 이 분야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미국 특허 출원 수의 3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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