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대통령 후보 앤드류 양,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규제안 제시

Businessman and Democratic presidential hopeful Andrew Yang speaks at the Iowa Democratic Wing Ding at the Surf Ballroom in Clear Lake, Iowa, Friday, Aug. 10, 2018. (Chris Zoeller/Globe-Gazette via AP)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리를 노리는 후보 중 한 명인 앤드루 양(Andrew Yang)은 미국에 암호화폐 규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았다.

앤드루 양(Andrew Yang)은 지난주 말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암호화폐 업계는 규제 부족 때문에 사기에 노출이 심한 상태라며 미국은 이 분야에서 다른 나라의 대기업들보다 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앤드루 양(Andrew Yang)은 “거대 기술 대기업들은 지나치게 많은 권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보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정부가 개입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위한 국가적인 표준 규제안이 없다”고 밝히며 “연방정부의 각 정부 부처는 디지털 자산을 재산, 상품 또는 증권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그는 1995년에 해체된 미 의회의 기술부서를 설립하고 기술평가국을 부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두고 처음에는 AI에 초점을 맞춘 이 부서는 새롭게 부상하는 위협에 대처하고 사회에 대한 기술 혁신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 관계를 주도할 기술부 장관이 이끌 것이다.”

또 앤드루 양(Andrew Yang)은 “최근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기술 CEO들과의 청문회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미 의회 의원들은 현재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 및 기타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 의원 중 일부가 기술에 대해 이야기할 때 무지를 드러내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웠다”면서 “의회에서 마크 저커버그가 질문하는 것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규제가 필요한 신흥 기술을 신속하게 식별하기 위해 새로운 지표를 활용하면서 정부의 지식과 역량을 높이는 규제에 21세기 접근법을 채택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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