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리를 노리는 후보 중 한 명인 앤드루 양(Andrew Yang)은 미국에 암호화폐 규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았다.
앤드루 양(Andrew Yang)은 지난주 말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암호화폐 업계는 규제 부족 때문에 사기에 노출이 심한 상태라며 미국은 이 분야에서 다른 나라의 대기업들보다 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앤드루 양(Andrew Yang)은 “거대 기술 대기업들은 지나치게 많은 권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보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정부가 개입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위한 국가적인 표준 규제안이 없다”고 밝히며 “연방정부의 각 정부 부처는 디지털 자산을 재산, 상품 또는 증권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그는 1995년에 해체된 미 의회의 기술부서를 설립하고 기술평가국을 부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두고 처음에는 AI에 초점을 맞춘 이 부서는 새롭게 부상하는 위협에 대처하고 사회에 대한 기술 혁신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 관계를 주도할 기술부 장관이 이끌 것이다.”
또 앤드루 양(Andrew Yang)은 “최근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기술 CEO들과의 청문회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미 의회 의원들은 현재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 및 기타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 의원 중 일부가 기술에 대해 이야기할 때 무지를 드러내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웠다”면서 “의회에서 마크 저커버그가 질문하는 것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규제가 필요한 신흥 기술을 신속하게 식별하기 위해 새로운 지표를 활용하면서 정부의 지식과 역량을 높이는 규제에 21세기 접근법을 채택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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