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 블록체인 위협하는 적이 될 것인가?

구글이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계산해야 할 복잡한 문제를 단 200초 만에 풀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뉴스가 퍼지면서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BTCC(BTCChina)의 공동 설립자인 양린커는 “그래픽 카드 채굴에서 ASIC 채굴로 전환했을 때처럼 별 영향은 없을 것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비트코인 퍼블릭 키, 프라이빗 키 알고리즘을 양자 컴퓨터 공격을 방어하도록 개선할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계 대형 채굴풀 풀인(Poolin)의 창업자 주파 역시 “콜드월렛 주소를 알려줄테니 프라이빗 키를 한 번 알아내보시죠?”라는 글을 남기며 양자 컴퓨터는 여전히 이 알고리즘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이더리얼 서밋(Ethereal Summit)에서 이더리움 2.0 개발자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는 이더리움 3.0 개념을 소개하며 양자 컴퓨터 공격 방어에 대한 알고리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더리움 2.0 구현의 시기를 고려할 때 이더리움 3.0 구현 시기를 2027년 경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양자컴퓨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만은 아니다. 미국 해시캐시 컨설턴트(HashCash Consultants)도 양자 암호화 기반 프라이빗 키 및 자사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양자 분야를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10년간은 양자 암호화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사이버 공격을 우려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 AI 퀀텀팀 하드웨어 과학자가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기까지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슈퍼컴퓨터를 뛰어넘는 양자컴퓨터가 등장했다고 해서 책상에 양자컴퓨터를 놓고 쓸 수 있을 만큼 상용화가 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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