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장기하락 다시 시작하나?

블룸버그 소속 애널리스트 알렉스 도브냐(Alex Dovbnya)가 24일 자신의 기술적 분석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BTC 일봉 차트는 50MA와 200MA가 데드크로스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201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시그널”이라고 진단했다. 과거 데드크로스 이후 BTC는 9,000 달러 부근에서 3,100 달러 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날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구글의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으로 지목했다. 같은 날 구글은 약 1만 년이 걸리는 연산을 3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양자컴퓨터 공격으로 비트코인 보안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겹치며 하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이날 미국 하원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페이스북이 발행하기로 했던 가상화폐 리브라의 출시 연기를 발표했다. 묘하게도 청문회 시각과 비트코인 폭락의 시기가 겹치며 리브라 발행의 연기가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주커버그는 “금융당국의 우려를 해소할 때까지 리브라 출시를 연기하겠다”며 “금융당국 허가없이 리브라가 출시된다면 페이스북은 리브라 협회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틈타 백트 거래량은 대폭 증가했다. 백트 거래량은 하루 새 700% 증가하며 저렴한 가격에 비트코인을 구매하려는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그동안 부진했던 백트 거래량은 급증했다. 지난 22일 백트볼륨봇에 따른 백트 비트코인 총거래량은 80개에 불과했으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23일 총거래량은 640개로 늘어났다. 무려 전일 대비 700% 증가한 수준으로 이날 거래 초반 거래량 급증으로 인해 예상 거래량이 1,089개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외신은 “백트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투자자들은 패닉셀을 시도한 것과 달리 기관 투자자는 이번 하락장을 저점 매수 기회로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창업자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비록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5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하며 7,000 달러선에 근접하고 있지만,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인 109 EH/s를 기록하는 등 장기 지표에 주목할 변화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지지부진했던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해 “사람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더디다는 점에만 주목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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