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지수와 R의 공포(2)

  • 가열된 국내외 경기침체(R)의 논쟁

美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다. 美경제의 주력산업인 제조업 관련 지표가 부진하게 나와서다. 미국의 ISM(공급자 관리협회)제조업지수가 지난 8월 49.1에 이어 9월은 47.8이며 이는 2009년 6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최저이다.

최근 2개월 연속 50(기준치)이 붕괴됨에 따라 경기침체 논쟁이 확산한다. 이에 국내외 경기침체(R) 공포감이 투자심리를 짓누를 것으로 판단되어 국내증시도 예외 없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게다가 통계청에 의해 사상 처음으로 9월 물가가 마이너스 국면으로 떨어진 것으로 발표된 상황이어서 국내경

제의 디플레 논쟁이 가열한다. 관건은 지금의 침체국면이 바닥인지 여부이다. 경기가 저점일 경우 전반적인 물가상승률 둔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향후 경기부양을 위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확장, 금리인하 정책을 통한 실적개선

으로 증시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 다만 변수는 美中무역협상과 상장기업들의 이익회복 여부다. 국내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상황 인식과 심리지수는 지금까지의 부진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국내정부의 디플레이션 경기진단

美경제의 제조업 관련 지표상황이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경기침체 논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만 한국은 지난달 물가가 마이너스 국면으로 떨어져 디플레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올해 韓성장률은 2.9%→2.5%→2.0%로 시간이 지나갈

수록 하향 조정한다. 이는 잠재수준 2.5% 감안하면 0.5% 디플레 갭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경기순환 상의 장기침체를 예고한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물가는 7개월 연속 0%대 지속하고 지난 8월 −0.038%, 9월에는 마이너스(−)0.4%이다. 이는 1965년 물가 관련 통계작성 이후 최저수준이지만 정책당국은 공급

요인에 의한 단기적인 현상으로 평가한다. 부연(敷衍)하면 디플레는 성장과 물가가 동시에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물가의 변화는 공급측면의 비용증가(Cost Push)와 수요견인(Demand Pull) 요인에 의해 움직인다. 전자(前者)는

경기침체와 무관하게 물가가 움직이는 한편 후자(後者)는 경기침체에 따른 총수요부족으로 변화한다. 국내정부는 9월 국내물가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의 일시적인 하락이 주요한 요인이라서 디플레이션 논쟁을 하지만 경기와 무관해서 국내경제가 디플레라는 판단은 성급한 측면이 존재한다고 해석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국내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12월 이후)을 나타낸다. 지난 9월엔 마이너스(-) 0.4%이며 이는 전월(8월)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 필요한 정부의 선제적 예방대책

정책당국은 국내경제 상황이 지난 5월부터 계속해서 디플레이션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인다. 올 들어 종전에 볼 수 없는 0%대 물가가 지속한다. 이럼에 따라 올해 5월 현대경제연구원은 「準디플레 국면」이라 진단하지만 중앙은행

인 한국은행은 디플레 취약지수로 판단할 때 디플레이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디플레 논쟁 자체가 부끄러운 일로 본다. 참고로 디플레(Deflation)는 성장률 둔화 속 물가의 이례적인 하락을 말한다. 물가는 계속해서 하락하여

지난 5월 0.7%→9월 −0.4%이다. 디플레 논쟁에 대한 정책당국의 입장이 과연 맞을까 하는 점이 궁금하다. 작년 4월에도 경기침체 논쟁이 있을 때 크게 틀린바 있다. 현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정책을 지켜보자고 고집을 부리다가

실패가 확인되자 입장을 바꾼바 있다. 경기침체와 디플레는 선제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적자국채 통한 재정정책은 경기부양효과는 제한적이다. 한국은행은 외자이탈과 부채증가 부담 없이 금리인하를 추진하는 한편 한국과 같이 수출위주의 소규모 경제인 국가는 공급중시 부양정책이 효과적일 것이다.

출처 : https://steemit.com/kr/@pys/7bezmq-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