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무장관, 디지털 자산 회의론자에서 디지털 화폐 발행 옹호론자로 전향?

독일 현지 매체 ‘비르츠샤프츠보헤'(WiWo) 보도에 따르면, 올라프 슐츠 독일 재무장관이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대항하기 위해 ‘e-유로’라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국가의 핵심 주권 중 하나가 화폐 발행이다. 우리는 이를 민간 기업에 넘겨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화폐에 대해 “이같은 결제 시스템은 유럽은 물론 전세계 금융 시스템에 유익하다.

독일 재무장관은 이 같은 디지털 결제시스템이 유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 러시아, 미국 또는 민간 제공업체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에 따르면 슐츠 장관은 디지털 자산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해왔으나, 최근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화폐에 대해 긍정적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전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는 별 가치가 없다고 말하며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는 금융 분야에서 그 역할이 제한적이었으며 그들이 화폐를 대신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으로 설계되지 않았다”며 그 가치를 평가 절하했다.

지난 7월에는 독일 집권당인 기독민주당 연합이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응할 디지털 통화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록체인 매체 디스립트가 보한 바 있다. 이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CBDC) 형태로 유로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되었다.

독일의 이러한 움직임은 페이스북 리브라의 영향으로 유럽연합은 페이스북 리브라를 유로화 금융망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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