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BTC 및 ETH 외환보유고 적용 검토…비트코인에 호재인가 악재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한 디지털 통화인 페트로에 대해 미국 시민들의 구매를 금지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석유 매장량을 담보로하는 페트로 암호화폐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마두로(Maduro) 대통령은 계속되는 제재와 초인플레이션 및 경제 혼란으로 지도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미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야당 지도자인 후안 가이도에게 공격을 받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다.

이러한 분권화된 암호화폐는 전세계적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어떤 정부에서도 발행하거나 중앙집권적인 조직이나 정치 단체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다. 2018년 3월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내려 마두로가 발행한 페트로스를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2018년 1월 9일 이후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한 디지털 통화와 관련된 모든 거래는 본 행정명령 시행일 현재 이후로 금지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현재 시가총액 1,620억 달러에 달하는 양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외환보유고로 보유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영 원유 업체인 PSDV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으로 전송해 중앙 기관이 공급자에게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세계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고립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79억 달러로 30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가 외환보유고에 암호화폐를 편입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이러한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부에서는 베네수엘라의 이러한 결정으로 미국이 비트코인 시장에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할지 주목되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이용해 미국의 제재를 무산시킬 수 있지만, 이런 움직임이 트럼프 행정부를 자극해 비트코인 등 미국 내 암호해설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을지, 암호해설계는 저울질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이용하지만 미국이 비트코인을 “국가 안보 문제”로 단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알렉스 크뤼거(@krugermacro) 2019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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