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리브라 돌파구 마련 하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과 예고 없는 만남을 가졌다고 액시오스(Axios)가 보도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저커버그는 워싱턴 D.C.에서 정책입안자들을 만나 그들의 우려를 듣고 향후 인터넷 규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대변인 발표내용 : “오늘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도 좋고 건설적인 만남을 가졌다. 오늘 회동에서 논의한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

이번 회담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것으로,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보호 침해 등으로 규제 당국 압박을 받는 가운데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의는 Facebook이 데이터 프라이버시 침해와 반독점 조사의 여러 주들에서 연방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후 이루어져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회동에는 댄 스카비노 백악관 SNS 국장과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동석했으며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마크 저커버그와 만나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 마크 저커버그가 워싱턴 DC에서 의원과 만나 정책 당국의 우려를 듣고 향후 인터넷 규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차례 페이스북을 비판한 바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와 관련해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페이스북을 ‘반 트럼프’라고 규정하며 비판해 왔고,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쫓겨나거나 회사와 접촉한 보수주의 운동가들을 지지하는 트위터를 여러 차례 올렸다.

이번 회담은 저커버그가 자신의 최대 회의론자들을 만나기 위해 이번 주에 워싱턴을 방문하여 한 회의중 가장 중요한 회의로, 페이스북의 지배력에 의심을 품고 있는 정책 입안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것이었다.

저커버그는 뉴욕 민주당 제리 네이들러 위원장과 로드아일랜드 민주당 하원의원 그리고 위원회의 독점 금지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시실린을 만날 예정이다.

데이비드 시실린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을 포함한 거대 기술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반독점 조사를 몇 달 앞두고 있다. 지난 주, 시실린은 전 세계 정부와의 사업 관행, 인수 및 사전 거래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요구하는 서신을 4개 회사 모두에 서신을 보냈다.

저커버그가 리브라 프로젝트를 위해 얼마나 정부를 설득해 낼 수 있을지 암호화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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