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임직원, 하이퍼렛저 블록체인 운영위원회 과반 차지

최근 IBM 임직원이 하이퍼렛저 기술운영위원회(technical steering committee) 임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기술운영위원회 임원은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IBM 출신이 6명이다.

IBM이 오픈 소스 컨소시엄 하이퍼렛저(Hyperledger) 프로젝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하이퍼렛저 코드 자원에 기여한 건 사실이지만, 이 같은 위원회 장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글로벌 IT 기업 오라클(Oracle) 블록체인 플랫폼 설계자 토드 리틀(Todd Little)은 “이로써, IBM이 하이퍼렛저 기술운영위원회를 장악했다는 게 명백한 사실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연 이것이 하이퍼렛저 기술운영위원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낮은 투표율 또한 IBM이 위원회를 장악한 부분에 대한 불신을 제기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으며, 하이퍼레저 회원의 33%만이 투표에 참여 했다.

새 위원회는 다음 주 새 의장이 선출되면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IBM은 오랫동안 컨소시엄의 가장 크고 오래된 프로젝트를 주도하면서 하이퍼레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선거 결과는 경쟁사 출신의 위원들을 적지않게 당황하도록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IBM 측은 논평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하이퍼레저(Hyperledger) 컨소시엄의 전무인 브라이언 벨렌도르프(Behlendorf)는 “IBM이 컨소시엄과 관련해서 다른 어떤 회사보다 더 많은 기여를 했기 때문에 IBM이 하이퍼레저(Hyperledger) 의 대규모 지배권을 가지고 있다는 의심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근본 철학이 중앙집권화로 부터 탈피하여 권한을 분산하자는 취지라는 점을 고려해 볼때, 하이퍼레저(Hyperledger) 컨소시엄을 특정 집단이 장악하는 것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널리 보급시키기에도 장애로 작용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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