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K그룹,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공개…자체 토큰 활용

국내 대기업 중 하나인 SK그룹이 원화와 연동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조선일보의 기술 전문 매체 IT조선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SK 그룹의 IT 계열사인 ‘SK C&C’는 오늘 블록체인 및 사회적 영향에 관한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SK그룹 측은 “이번 프로젝트의 배경을 자선단체 활동을 보다 투명하게 관리·감독하는 도구로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와 결합하는 기부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발행하고자 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중앙집중화된 구조로 발행하고 무료 오픈소스로 개발해 누구든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채굴((Mining)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참가자들이 합의한 내용을 기반으로 거래를 승인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하게 된다.

SK 그룹의 SK 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인 ‘SONLDG’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SK 그룹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거래소의 IT 자회사인 코스콤을 포함한 여러 업체들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식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SK는 자산이 218조원으로 삼성과 현대차에 이어 국내 3위의 재벌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사업은 암호화폐 관점에서 현재 가능한 모든 것에 관한 것이다.

이선민 SK C&C 수석은 이어 “기술적 구현은 어렵지 않지만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어렵다”며 “스테이블코인 관리와 규제 문제가 오히려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프레스(coin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암화화폐 투자는 각자 신중한 검토 후에 투자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제 편하게 텔레그램에서 새로운 뉴스 소식을 받아보세요! : https://t.me/coinpres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