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당국은 비트코인(BTC) 채굴업체를 급습했다. 이들 업체는 말레이시아 전기를 훔쳤으며 이로 인해 말레이시아의 320만 링깃(760,736달러)이 전력회사에 손실을 입혔다.
말레이시아의 주요 국영전력회사인 테나가 나시발 Bhd(Tenaga Nasional Bhd)은 불법 암호화폐 채굴을 6개월 동안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760,736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단체 말레이 메일(Malay Mail)이 보도했다.
해당 업체들은 암호화폐 채굴기를 하는 과정에서 전기 사용량이 계량되지 않도록 하는 수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33개 불법 채굴 업체 중 23개 업체의 불법 채굴 사실을 적발했지만, 나머지 10개 업체는 당국의 급습 소식을 알고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페에 대한 정부의 긍정적인 인식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통화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반 회사들은 이전에 국가의 규제 변화에 리스크 부담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말레이시아 정부는 모든 암호화폐 체계를 증권으로 분류하는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림관엥(Lim Guan Eng) 말레이시아 재무장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경제의 여러 분야를 개선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인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재무부는 디지털 자산뿐만 아니라 그것의 기초적인 블록체인 기술도 구산업과 신산업 모두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특히 디지털 자산은 기업가와 신규 사업자를 위한 대안적 자금 조달 경로로 작동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제한 없이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은 합법적인 수단으로 간주되지 않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사기성 계획과 운영상의 위험으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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