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리브라 탄생으로 타격을 입을 분야

Small toy figures are seen on representations of virtual currency in front of the Libra logo in this illustration picture, June 21, 2019. REUTERS/Dado Ruvic/Illustration

6월 18일 페이스북이 새로운 디지털 화폐인 리브라(Libra)를 발표했을 때, 기존 암호화폐들의 생존에 관한 대화로 관심을 바꾸었다. 플랫폼 전체에서 27억 명의 고객(인스타그램, 메신저, WhatsApp 포함)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개발한다는 소식만으로도 파급력은 컸다.

대부분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달리, 페이스북은 고객을 유치할 필요가 없이 기존의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되는 것이다. 리브라는 이미 그들의 일상 생활의 일부인 페이스북의 고객 앱에 통합될 것이다. 10년 동안 비트코인의 시행착오를 페이스북은 이를 잘 이용하고 있다.

비록 우리가 리브라 출시까지는 6개월 이상 남았지만, 페이스북은 기존의 많은 암호화폐 산업 플레이어들의 전망을 바꾸었다. 어떤 것들은 리브라의 탄생으로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면, 다른 것들은 쓸모없게 될 수도 있다. 오늘은 패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자세히 살펴보자.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
페이스북의 리브라 이전에도 많은 프로젝트들이 “안정화코인” 개발을 위해 시도해왔다. 일부는 규제 장애물(즉, 미국 증권법)에 부딪혔는데, 베이시스(Basis)의 경우 이를 개발을 포기하고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돌려주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 블록데이터는 “안정화 코인 프로젝트 중 30%만이 운영중”라고 발표했다. 대다수가 문을 닫았거나 중단된 상태다. 만약 리브라의 경우 미국 달러에 고정되어 제공한다면, 그것은 현재 출시한 몇 안 되는 안정화 코인 회사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아마도, 리브라가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력에서 앞서기 때문에 더 널리 채택이 되어 더 많은 유동성과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다. 안정화 코인은 아직까지 대중을 사로잡는 프로젝트는 없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리브라의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언어인 ‘Solidity’의 경쟁자로 간주될 수 있다.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개발은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원하는 비전이 아닐 수도 있지만, 상당 부분 우수한 관리 덕분에 이더리움보다 쉽게 앞설 수 있다.

리플 & 송금 서비스
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이다. 리플(XRP)을 만든 회사인 리플(Ripple)은 오랫동안 디지털 단위를 국제적인 전송에 사용하는 것을 꿈꿔왔다. 리플 CEO인 브래드 개링하우스는 XRP를 “교량 통화”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국제 송금을 사전 자금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리브라를 이용하여 SNS 사용자 사이에 송금을 페이스북의 플랫폼을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리플의 경쟁력이 빛을 발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머니그램(리플이 투자한 것)이나 웨스턴 유니온과 같은 송금 제공자들도 리브라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잃을 수 있다. 길게 볼 수도 있지만 개발도상국의 인구가 자국 통화가 아닌 리브라(Libra)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기존 금융권을 통한 환전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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