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300만 달러 전력 도난 채굴업자 구속

중국 당국은 최근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2000만 위안(약 300만 달러) 이상의 전기를 훔친 것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채굴 사업장을 중단시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장쑤성 젠장(Zenjang)의 경찰들이 4,000대 가까운 비트코인 채굴기를 압수하고 작전에 연루된 20여 명에 대해 강제 입건했다.

중국 경찰은 중국내 한 전력회사의 전기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장쑤성 젠장(Zenjang) 경찰은 “이번 사건은 전력 도난 사건 중 가장 큰 사건이며, 보기드문 사례다”고 밝혔다.

많은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알고 있듯이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 공간에 대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2017년에는 암호화폐 거래와 ICO를 단속하며 당시 유행하던 각종 암호화폐 거래소가 중단되었다.

올해 초 로이터 통신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암호화폐 채굴이 관련 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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