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국경에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금융 센터 설립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이 분할해 차지하고 있는 볼쇼이우수리스키섬(Bolshoy Ussuriysky Island)/헤이샤쯔섬에 암호화폐 거래를 포함하는 금융센터 설립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 사이에 위치한 이 섬은 다른 금융 업무뿐만 아니라 암호 거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8일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레오니드 페투코프(LEONID PETUKHOV) 극동투자청장이 언급한 내용이다. 극동투자청장 레오니드 페투코프은 볼쇼이 우슈리스키 섬에 해외금융센터를 설립하자는 제안이 검토되고 있는 사실을 인정했다.

페투코프 극동투자청장은 “센터 설립 목적은 암호화폐 관련 증권 거래, 외환 시장의 중심 역할”이며 “아무르강은 지리적으로 금융센터 설립에 최적화된 입지로서 중러 양국 간 협력에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바로프스크 시 경계 내에 위치한 이 섬은 중국과 러시아 국경 둘 다에 속한다.

현재 러시아는 금융의 거점으로 설계된 두 개의 다른 행정구역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한 지역 중 하나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스키 섬에 있고, 다른 하나는 칼리닌그라드에 있는 옥티야브르스키 섬이다.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배당금과 외국기업 주식의 이익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완전히 면제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 두 거점지역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서는 혜택이 존재하고 있지 않다. 볼쇼이우수리스키섬이 암호화폐 분야에 있어서 혜택을 제공하는 첫 번째 지역이 될 것이다.

이번 제안은 필리핀과 같은 나라들의 사례와 유사하다. 필리핀은 자체적인 카가얀 경제특구가 암호화폐 기술혁신의 중심지가 되었다. 필리핀 감독기구는 지난해부터 이 지역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년 동안 가장 큰 폭의 증가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분명히 이러한 필리핀의 실험으로부터 배우고 암호화폐 거래와 외환 시장을 전문으로 하는 그들만의 경제 구역을 만들려 하고 있다. 러시아-중국 국경의 장소를 선택함으로써, 중국 당국이 가까운 장래에 이 제안에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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