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와 관련된 뉴욕 검찰 사이의 해프닝 이후,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비트코인 가격은 당초 약세로 돌아서 5천 달러 아래로 떨어진 4971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것은 의미있는 심리적 지지선인 5천 달러를 지켜내며 한 주를 마감했다.
문제는 BTC/USD의 가격이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와 다른 거래소와의 가격 차이에 있다.

일요일,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BTC/USD는 5,190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하지만, 동시간대에 비트파이넥스는 BTC/USD의 가격을 거의 5,500달러에 거래가 되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일까?
주초부터 코인베이스와 비트파이넥스의 BTC/USD 가격 차트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이 두 거래소에서 가격이 갈리는 시점이 분명이 보인다. 사실, 거래량과 수급조건의 차이로 인해 거래소들 사이에 약간의 차이는 일반적인 것이 정상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비트파이넥스와 비트맥스와 같은 다른 거래소들 사이의 가격차이에 익숙하지만, 가격 차이가 300달러, 대략 6%에 이르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비트파이넥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높게 책정된 이유
사실, 그렇게 큰 가격 차이가 있다면,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효율적인 시장 가설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것이 좋은 재정거래 기회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런 재정거래 기회를 포기하는 것일까?
그러나 ‘Bloq Inc’의 공동 설립자인 제프 가직(Jeff Garzik)는 이를 두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것은 비트파이넥스 거래소 이용자들의 탈출 행렬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거래소에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법정화폐를 인출할 수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구매를 해서 자금을 회수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트파이넥스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더 높아지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여러번 목격해왔는데 과거 마운트곡스 거래소 파산시에도 마찬가지 현상은 있어왔다.”
비트파이넥스의 거래자들은 이 거래소를 탈출하는 신호라는 논리이다. 결국, 비트파이넥스에서의 최근 수상한 활동들 때문에, 투자자들은 안전한 거래소로 이전을 시도하면서 약간의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비싸게 비트코인을 비싸게 매수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8.5억 달러의 청구권에 이어 비트파이넥스는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는 모양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엄청난 회복력을 보이며, 현재 BTC/USD 가격을 5천 달러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언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곳이다.
암화화폐 투자는 각자 신중한 검토 후에 투자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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