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말레이시아 ‘블록체인 도시’ 개발 지원

암호화폐 전문 뉴스 채널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말레이시아 말라카해협에 ‘블록체인 도시’ 건설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차이나 우이(China Wuyi)와 투자 네트워크인 SWT 인터내셔널 ‘Sdn Bhd’는 말라카 시를 멜라카 해협이라는 ‘블록체인 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설립자들은 초기 단계에서 500개의 말레이시아 링깃(한화 1,30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도시의 전체 인프라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하게 될 것이며, 소위 DMI 플랫폼을 통해 ‘DMI 토큰’을 제공할 것이다. ‘DMI 토큰’은 도시 내에서 정부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며 멜라카 해협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그들의 법정화폐를 ‘DMI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해준다.

프로젝트 대표 임캉카이(Lim Keng Kai)는 “말레이시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첨단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통산업에 접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지역에 대한 정부의 승인을 얻었고 이 지역에 대한 몇 가지 훌륭한 계획을 고안했다.”

중국은 그동안 인프라와 자치단체 투자를 통해 태평양 지역에서의 존재감을 넓혀왔다. 지난 7년 동안 중국은 천연가스, 광물, 목재 자원 활용에 열을 올리며 자원이 풍부한 파푸아 뉴기니의 포트 모레스비(Port Moresby)에 60억 달러의 융자와 기타 원조를 쏟아 부었다.

지난 6월, 한국은 스위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설립된 독립 협회인 주크(Zug) 기반의 ‘크립토 밸리(Crypto Valley)’를 모델로 한 블록체인 센터를 부산에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오중근(Oh Jung-geun) 한국 ICT 금융융합협회장은 “스위스 ‘크립토 밸리’처럼 국내 암호화폐 산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노르웨이의 자치도시 리베스타드(Liberstad)는 블록체인 방식의 스마트 시티 플랫폼에 암호화폐를 공식 거래 수단으로 채택했다. 무정부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민간 도시인 리베스타드(Liberstad)는 세금과 정부 규제를 회피하는 ‘리베르타니아 프로젝트(Libertania project)’의 일환으로 2015년에 설립되었다. 국제 데이터 주식회사(IDC)의 보고서는 소위 스마트 시티 기술에 대한 지출이 2021년까지 1,35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암호화폐 매매 및 채굴에 대해 강경하게 금지하는 중국의 경우에 블록체인 관련 실험은 어느 나라 보다도 열심을 내고있다. 이러한 중국 정부의 속내가 무엇인지 의문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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