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 뉴스 채널 CCN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이자 블록체인 연구소(BRI) 공동 창업자인 돈 탭스콧(Don Tapscott)이 “20년 후 중국은 비트코인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인들은 위안화를 토큰화하여 사용할 것이고 중국 중앙은행은 위안화의 디지털 화폐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마도 중국만큼 비트코인을 없애려고 노력한 나라는 없을 것이다. ICO 금지를 가한 후,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금지했고 이제 그들은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려 하고 있다. 그들이 암호화폐 분야에 속도를 늦췄을지 모르지만, 특히 중국은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더 열심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블록체인 연구소(BRI) 의장인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가 블록체인 내부로 들어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20년 뒤에는 중국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중국인들은 토콘화된 위안화(RMB)를 사용할 것이고, 오직 RMB만이 이 나라에서 유일한 암호화폐가 될 것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은 이 화폐를 디지털 통화로 바꿀 겁니다.”
최근 동아시아 순방에서 돈 탭스콧(Don Tapscott)은 “시진핑 주석이 ‘블록체인(blockchain)’이 중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술 중 하나라고 믿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정부는 철저한 ‘이분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장려하되 암호화폐는 배척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해 상당히 진지하다”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화 커리큘럼
중앙집중화된 기관들이 암호화폐 기술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블록체인 기술을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더 쉽다. 중앙은행의 통제가 불가능한 분권화 통화는 정부에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조차도 암호화폐가 “체제를 뒤흔들고 있다”고 믿고 있다.
중국의 암호화폐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한편, 그들 자신의 암호화폐를 발행하려 하는 국가는 중국뿐만이 아니다. 탭스콧(Tapscott)은 “블록체인 혁명”이라는 제목의 그의 책에서 “캐나다 은행 관계자가 어디서나 중앙 은행들은 국가 통화 시스템을 디지털 머니로 바꾸는 것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영국은행 경제학자 앤드류 할데인(Andrew Haldan)은 “심각한 경기 침체에서 중앙은행이 통화에 대해 마이너스 금리를 책정할 수 없는 데 대한 해결책으로 CBDC[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의 탄생이후로 아직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시기가 오면 암호화폐의 진정한 파워를 알게될 것이고, 그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코인프레스(coin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암화화폐 투자는 각자 신중한 검토 후에 투자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제 편하게 텔레그램에서 새로운 뉴스 소식을 받아보세요! : https://t.me/coinpres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