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신흥시장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중장기 상승장 본격화”

닷컴 버블과 금융 위기로 가치가 폭락했던 나스닥은 이후 5년간 회복세를 이어가며 시총이 두 배 이상 뛰었다. 나스닥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도 중장기적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asdaq dotcom bubble recovery

암호화폐 전문 뉴스 채널 CCN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신흥시장 전문 애널리스트 마이클 패터슨(Michael Patterson)이 “과거 주기적 추세로 미루어 볼 때 비트코인(BTC)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 나스닥 지수는 닷컴 버블 붕괴 이후 5년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 IT 열풍 당시 고점을 갈아치우며 최고점을 경신했다. BTC 또한 최근 12개월 저점을 찍은 후 상승세로 전환, 이미 5,000달러 선을 넘어섰으며 4개월만에 가격이 60% 이상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도 나스닥 지수처럼 중장기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앞서 4일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또한 “나스닥이 2000~2002년 지수 급등 후 80% 이상 하락했으나,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다 2010년 이전의 고점을 회복, 한층 더 성장했다. 비트코인의 성장세는 이보다 대단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비트코인이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며 흐름을 반전시겼다. 각종 기술지표들 또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며 판테라 캐피털과 같은 많은 업계 임원과 투자회사들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122달러가 바닥이었다면, 비트코인은 강력한 상승장에 진입한 것

블룸버그의 신흥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패터슨은 “만약 비트코인이 2018년 12월 3,122달러에서 바닥이었다면, 비트코인은 향후 몇 년 동안 강력한 가격 상승으로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사실상 바닥을 쳤다면 역사는 더 큰 반전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나스닥 지수는 닷컴버블 이후 5년 동안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이후 닷컴 매니아 기간 최고치보다 훨씬 높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석 결과의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이번 주 초 경제학자 알렉스 크뤼거(Alex Krüger)는 비트코인이 3,122달러가 바닥이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이제 논란의 여지가 없는 기정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알렉스 크뤼거(Alex Krüger)는 기술지표로 분석한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4,200달러를 돌파했을 당시 “16개월 만에 암호화폐 약세장을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약세장은 이제 끝났다. 비트코인이 4200달러를 돌파하면 2018년 1월부터 시작된 길었던 약세장이 막을 내린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상승에 이어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질때 하락을 염두에 둔 안정적인 투자를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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