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어 있는 투자 서적 9권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일부는 아주 오래전에 나온 책이라는 점에서 놀랍기도 하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1990년대에 출간된 책이다. “현명한 투자자”는 1949년에 첫 선을 보였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1996년이었다. 데이브 램지의 책은 2000년대 초에 나왔다. 달리오와 막스의 신간 역시 실제 이전에 발표된 서한 등을 엮은 모음집이다.

워런 버핏의 고전을 무색하게 할 만큼 많이 팔린 “전업 데이 트레이더로 사는 법(How to Day Trade For a Living)”은 누가 썼을까?

물론, 버핏이 직접 책을 낸 적은 없지만, 위와 같은 책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의 행동 갭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좋은 신호다.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들은 앞으로도 계속 자리를 지킬 것이다. 왜냐하면 금융 시장에 대한 조언은 시간이 흐른다고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를 들어 모두가 역발상 투자에 대한 똑같은 책을 읽는다면, 실제 역발상 투자자가 되기가 더 어려워진다.

대부분의 투자 고전을 추천하고, 모두가 투자 고전을 읽는다는 점에서, 한 걸음 옆으로 벗어나 좋은 책이지만 다소 소외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책 9권을 소개한다. 순서는 무작위다.

1.머니 게임(The Money Game) – 애덤 스미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978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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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투자 고전 목록에 올려놓은 경우를 본 적이 없지만,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 이유는 이 책이 1967년에 나왔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공포스럽던 오랜 약세장 직전에 나온 것 때문이기도 하다.

애덤 스미스라는 필명을 사용한 저자 조지 굿맨은 최고의 금융 작가 중 한 명이다. 이 책의 여러 구절이 출간 후 오랜 기간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인용되기도 했다. “주식은 소유한 사람이 누구인지 모른다.” 같은 인상적인 구절로 가득하다.

2.1982~2004 호황과 불황의 역사(Bull: A History of the Boom and Bust, 1982-2004)(국내 미출간) – 매기 마하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9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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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거품과 붕괴의 역사를 다룬 책이 많이 나와 있다. 번영과 안정이 호황으로 이어지고 다시 불황이 생기는 과정 전체를 깊이 있게 다른 책은 드물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강세장은 놀라웠다. 이 책은 당시를 통계와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며, 시장이 경이로운 상승을 구가하는 동안 투자자들이 과거를 뒤돌아 보기가 왜 그리 쉬운 것이 아닌지 잘 보여준다.

3.LOSS로스(What I Learned Losing One Million Dollars) – 짐 폴 & 브랜던 모이니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99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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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영 및 투자 서적은 성공 사례를 다루면서, 그 사례를 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이런 방식에는 언제나 심각한 사후 편향을 불러오고, 대부분의 경우 성공을 재현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실패 사례가 성공 사례보다 훨씬 더 독자들에게 유용하다. 다른 사람들의 실수로부터 배워 타산지석을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투자 경력 초반에 큰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큰 실패로 이어진 한 투자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수익이나 손실로 인해 생기는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

감정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그저 피할 수 없을 뿐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투자자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4.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Investing: The Last Liberal Art) – 로버트 헤그스트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16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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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그스트롬은 많은 워런 버핏 관련 서적을 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반면 이 책은 찰리 멍거 쪽에 더 가깝고, 다양한 분야에서 멘탈 모델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물리학, 생물학, 사회과학, 심리학, 철학 및 문학 등에 걸쳐 수준 높은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추천 도서 목록에도 좋은 책들이 많이 들어있다.

5.자산 배분의 모든 것(All About Asset Allocation)(국내 미출간) – 리처드 페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514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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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선별 방법을 다룬 책은 많지만, 포트폴리오 구성, 자산 배분 및 위험 관리에 대한 책은 드물다. 저자는 이런 내용을 투자자의 투자 방식과 투자 자금별로 모두 적용할 수 있게 설명한다. 자산 배분에 관한 최고의 책 중 하나다.

포트폴리오가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획이 없으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6.투자자 선언서(The Investor’s Manifesto)(국내 미출간) – 윌리엄 번스타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038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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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의 책 중 “Four Pillars of Investing(번역서: 투자의 네 기둥)”이 아마도 가장 잘 알려져 있을지 모르지만, 이 책 역시 훌륭한 책이다. 그는 개인 재무 상태와 투자를 같이 생각하라면서, 자신의 재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투자할 방법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저축을 통해 자금을 모아야 투자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25세에 저축한 1달러는 35세에 저축한 2달러와 같고, 45세에 저축한 4달러와 같고, 55세에 저축한 8달러와 같다. 직장을 잡아 월급을 받기 시작할 때부터 10%씩 저축을 하게 되면, 45세에 월급의 40%를 저축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4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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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워렌 버핏처럼 투자심리 읽는 법(The Little Book of Behavioral Investing) – 제임스 몬티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5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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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경제학을 주제로 가장 간결하게 쓴 책 중 하나다. 200페이지가 약간 넘을 뿐인 얇은 책이라서 주말에 읽기 좋다.

월스트리트를 경멸하는 저자는 자기 잇속만 챙기는 주식 중개인의 3가지 규칙을 소개한다.

규칙 1: 모든 뉴스가 다 좋다고 말한다(좋은 뉴스가 나오면 좋아서 좋고, 나쁜 뉴스가 나오면, 좋아질 일만 남아서 좋다고 말한다).

규칙 2: 모든 것이 언제나 싸다고 말한다(비싼 것도 새로운 평가 방법에 따르면 싸다고 말한다).

규칙 3: 증거보다 주장이 앞선다(절대 사실을 근거로 좋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이 책 나머지도 투자자의 행동에 대한 연구로 가득하다.

8.헤지 펀드 열전(More Money Than God) – 세바스찬 말라비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7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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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왔을 때부터 부분부분을 여러 차례 읽어보곤 했다. 시장 역사의 교훈을 가르쳐주는 부분도 있고, 헤지 펀드의 역사를 알려주는 부분도 있으며, 위대한 투자자들의 면모를 들려주는 부분도 있다. 특히 마이클 스타인하트와 켄 그리핀에 대한 이야기가 좋다.

9.투자자의 뇌(Inside The Investor’s Brain) – 리처드 피터슨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00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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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사이에 투자에 참고할 만한 최고의 행동 심리학 서적으로 꼽히지 않지만, 이 책에 담긴 공포와 두려움에 대한 5가지 원칙은 꼭 읽어볼만하다.

자료 출처: A Wealth of Common Sense, “9 Underrated Investing Books”

Written by pius.pius
출처 : https://steemit.com/kr/@pius.p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