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현금사용하지 않는 사업 금지… “비트코인에게는 독인가 약인가?”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사업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도시의 대부분의 소매상들은 7월부터 현금을 받아야 한다. 이 법률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가 없는 사람들만을 보호하는 법이라며 민주당은 비난하고 있다.

현금 사용하지 않는 사업과의 전쟁, 필라델피아만의 이야기 아니다

뉴욕 시의원 리치 토레스(Ritchie Torres)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결제 환경이 곧 다가올 미래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는 지역 기업들이 현금을 받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와 뉴저지(New Jersey)도 이같은 법률을 가지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는 모든 상점들이 현금을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고, 뉴저지는 현금 없는 상점들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가 효율적이지는 않다. 그 동안, 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점점 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스웨덴은 연간 거래의 1%만이 현금으로 이뤄지는 등 현금 없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즉,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사용에는 본연의 문제가 있다. 거래에 드는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많은 장소에서 비자 신청을 중단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그러한 상황은 오히려 암호화폐의 확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스타벅스의 경우를 보면, 최근 상황은 대형 상점들이 암호화폐를 직접 받아들이기 보다는 일종의 암호화폐의 중재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트코인과 같은 일부 암호화폐는 엄청난 변동성과 예측할 수 없는 수수료를 가지고 있으며, 결제 네트워크에 관한 한 실질적인 이득은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안정화코인(stablecoins)은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법정화폐의 성격을 가진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현금, 즉 그것과 관련된 키(keys)를 소유한다는 점에서, 그것을 보유한다는 것은 현금을 소유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의미를 가진다. 현금이 대부분의 범죄의 목표물이었고 현금을 수취한다는 것은 항상 기업 소유주들에게 위험이 노출되어 있는 것이었다. 사업장 현장에 현금이 없다는 것은 강도의 위험으로 부터 벗어난다는 것이다.

현금 없는 사업장을 여럿 보유하고 있는 아마존이 주도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심지어 계산대조차 없다. 그들은 단지 당신이 무엇을 가져가는지 감시하고 나가는 길에 계산서를 낸다.

이미 광범위한 사업장이 채택하도록 고군분투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는 이번 법률안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필라델피아에서 암호화폐만 수취하는 사업을 하고 싶다면, 그것은 새로운 법에 의해 불법이 될 것이다.

현금과 암호화폐는 철학적 용어로 반드시 서로 반대 입장에 서 있는 것은 아니다. 현금은 위조할 수 있고 암호화폐는 위조할 수 없다. 또한 현금은 훔치기가 암호화폐 보다 훨씬 쉽다.

필라델피아 주의 이번 실험이 시대의 요구를 역행하는 것인지는 시간이 잡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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