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중국 상하이 지부 설립…”67억 달러 규모의 중국 송금 시장 겨냥”

shanghai pudong at dusk

리플은 중국 상하이에 새 사무실을 개설할 책임자를 찾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핀테크 스타트업인 리플은 “리플의 아시아 진출 범위를 넓히면서 새로운 국제 사무소를 온라인화하려는 노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뉴스 채널 데일리호들(dailyhodl) 보도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중국 상하이에 지부 설립 및 총괄 선임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플은 “중국을 거점으로 하여 아시아 지역의 리플넷(RippleNet) 네트워크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총괄 책임자 선임과 관련해 결제 분야 전문가를 찾고 있으며 중국내 및 중화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새로운 책임자의 역할은 리플넷의 증가하고 있는 200개의 은행과 금융 기관 목록을 확대하기 위해 리플 중국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리플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검증된 실력과 인맥을 갖춘 노련한 전문가를 찾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중국은 연간 670억 달러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송금된다고 한다.

리플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뭄바이, 상파울루, 시드니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다. 중국 진출은 11,000개가 넘는 은행과 금융 기관의 글로벌 메시지 네트워크인 스위프트와 경쟁하기 위한,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리더로서 리플넷을 구축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의 일부이다.

지난 5월, 중국 국무회의는 블록체인 기술의 빠른 발전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은 블록체인을 부추기고 있지만 2017년 9월 국내 은행들의 서비스 금지 조치를 내렸다. 지난해 10월 정부는 공공장소에서의 암호 관련 행사를 금지하고 소셜 미디어 앱인 위챗의 암호화폐 채널을 폐쇄했다.

중국의 규제당국은 2월 15일부터 중국에서 영업하는 블록체인 업체에 대해 “블록체인정보관리규정”을 준수하고, 이에 따라 이름과 서버주소를 등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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