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만 개의 XRP토큰, 출저 불분명한 지갑으로 송금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약 9천만 개의 XRP 토큰이 미확인된 지갑에서 목적지가 불문명한 다른 지갑으로 전송되었다고 12월 28일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AMBcrypto)가 보도했다. XRP의 총발행량은 1,000억개로 정해져 있으며  그 중 60%는 리플이 소유하고 있다.

지난 27일 XRP 커뮤니티에서 화이트 얼렛(Whale Alert)이라는 트위터는 “9천만 개의 XRP 토큰이 출처가 불분명한 지갑에서 다른 지갑으로 옮겨졌다”라며 주장하며 송금된 XRP 가치는 현재가 기준으로 약 3,330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하며 해당 주소(Tx : https://bithomp.com/explorer/432596B0BBA3ED425)를 공개했다.

AMB크립토는 XRP가 대량 송금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전에도 1,100만 달러 상당의 XRP가 갑자기 송금된 사례가 있다고 언급하며, 아직까지 송금 및 입금된 주소의 상관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추측은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달에도 5,100만 개의 XRP가 유럽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 주소로 이동되었다고 한다.

한편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최근 오프라인 저장을 통해 해킹을 완전 차단한 콜드스토리지(cold Storage) 인프라 구축이 코인베이스의 최고 관심사라고 주장하며 “12월 7일까지 50 억 달러 상당의 온 블록체인 이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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