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IT 대기업 GMO 그룹이 수익 악화로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12월 25일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보도했다.
GMO 그룹은 암호화폐 시장이 활황세이던 지난해에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올해 4분기에 큰 손실을 기록하면서 채굴 사업에 더 이상 제조를 비롯한 개발과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GMO 그룹의 4분기 누적 손실은 355억 엔에 이르고 손실 집계는 약 380 억엔에 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GMO 그룹은 이런 조치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의 환경 변화로 인해 GMO 그룹은 그동안 채굴 사업에 투자한 자본금을 회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엄청난 손실을 기록했다”라고 밝혔지만 “지금보다 저렴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으로 채굴 사업을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O 그룹은 지난 3분기에 하드웨어 판매를 포함해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26억 엔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보였지만, 11월 이후로 지속된 비트코인 가격하락으로 인한 채굴 손익분기점 하락으로 결국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한편 지날달 비트코인이 4,30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중국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은 비트코인 채굴을 중단하고 장비 처분에 나서고 있으며,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기 기업인 비트메인(Bitmain)도 지난달 비트메인테크 이스라엘'(Bitmaintech Israel)를 폐쇄를 결정한 후 본사 직원의 50%를 구조조정 하려고 계획안을 실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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