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신생기업 엔체인 수석 연구원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에 오른 리플(XRP)에 대해 “XRP는 증권이며, 암호화폐 업계 내 최대 사기”라고 말했다고 11월 18일(현지시간)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지크립토(ZyCrypto)가 보도했다.
자신을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라이트는 지난 18일 트위터르 통해 “XRP가 증권이 되지 않으려면 진정한 유틸리티 기능이 있어야 한다”라고 전제하며 “수익을 기대하고 거래되는 XRP는 유틸리티 토큰이 아니라 증권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라이트는 “XRP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가장 큰 사기이며 XRP가 사라지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하며 “부자를 꿈꾸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미등록 증권을 발행해 판매하는 사업 구상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본다”라며 XRP를 혹평했다.
한편 리플의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SF 2018’에서 참석해서 “XRP 보유자들은 리플의 이익이나 소유권에 대한 어떠한 권한도 갖고 있지 않으며, 내일 리플이 문을 닫더라도 XRP는 계속해서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다”라며 리플과 XRP가 구분되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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