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자, “비트코인, 10년 지났지만 결제 수단 가능성 불투명”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알려진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뉴욕 시립대 교수가 “비트코인이 출현한지 10년이 지났지만,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고 11월 6일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보도했다.

멕시코 데이터센터 업체 ‘KIO 네트워크’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미국 연방검사를 역임한 캐스린 혼(Kathryn Haun)과 폴 크루그먼이 ‘암호화폐의 미래’를 주제로 한 대화 내용이 11월 2일에 유명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 ‘앤드리슨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에 의해 공개되었다.

혼은 “암호화폐가 사회를 구원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은행를 포함하여 구글과 넷플릭스 같은 인터넷 독점 기업들이 대중들로부터 빼앗아간 힘을 되찾을 수 있는 희망”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폴 크루그먼은 “비트코인이 출연한지 10년이 지났지만,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토론에 앞서 열린 예비 연설에서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간부이기도 한 혼이 “현재의 암호화폐 산업이 인터넷 초창기 시절을 연상케 한다”라고 비교한 것에 대해, 크루그먼은 “인터넷 초창기에는 신문을 온라인에 저장하고 공유하는 것과 같이 인터넷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분명히 있었지만 암호화폐는 그렇지 못하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상반된 입장에도 불구하고 두 참가자들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붕괴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는 의견이 일치했다. 한편 폴 크루그먼은 지난 8월에도 암호화폐 에 대해 “비트코인은 거래 및 유효성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고 기존 시트템과 많은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에 마치 300년 이전으로 회귀된 것과 같다”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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