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이스턴 대학 (Northeastern University)과 메릴랜드 대학 (University of Maryland)이 “이더리움(ETH)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다양성 부족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월 3일(현지시간)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보도했다.
‘이더리움 계약 토폴로지 분석'(Analyzing Ethereum’s Contract Topology)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가 다른 계약을 거의 복사한 수준이며, 이것이 복사된 ‘스마트 컨트랙트’에 취약한 코드나 버그가 있다면 잠재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이더리움 성공의 열쇠이기는 하지만, 이더리움 사용자층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코드 재사용이 상당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2015년 7월 30일에 출시한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 뿐만 아니라 기본 암호화폐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오픈소스 블록체인으로, 현재 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약 206억 달러에 이르는 두 번째 규모의 암호화폐가 되었다.
한편 지난 4월에 이더리움 기반 ERC20 ‘스마트 컨트랙트’에 12개 이상 버그가 포함된 것이 발견되면서 폴로닉스와 OKEx 등 여러 거래소들이 ERC20 토큰 예치를 잠정 중단한 바 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이더리움(ETH) 핵심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클라이언트인 게쓰(Geth)와 패리티(Parity) 사이의 ‘합의 문제’로 인해 채굴이 일시 지연되는 문제를 근거로 2019년 1월까지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이제 편하게 텔레그램에서 새로운 뉴스 소식을 받아보세요! : https://t.me/coinpres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