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 뉴스 채널 CCN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벤처 투자가 중 하나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파트너 베네딕트 에반스(Benedict Evans)는 “암호화폐가 1993년의 인터넷 혁명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반스는 “만약 투자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실패한 프로젝트와 사기에만 초점을 맞추어 암호화폐를 스캠으로 여기며 무시하는 전략은 유즈넷(Usenet), 큐캣(Cuecat), 부닷컴(Boo.com) 등을 보며 인터넷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며 “암호화폐 기술은 1993년의 인터넷 혁명과 매우 흡사하다”고 밝혔다.
암호화폐는 현재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 거품, 사기가 판을 치고 있는 점도 인터넷의 초창기 모습과 유사하다. 또한 초기 과도한 버블의 형태도 유사하다고 비교했다.
신기술이 저급 기술로 주장 취급되고 있다
앞서 A16Z의 공동창업자이자 전설적인 투자가 벤 호로위츠(Ben Horowitz)는 암호화폐나 휴대전화 같은 신기술의 기만적인 측면은 언제나 신기술은 기존 기술에 비해 초기에는 경쟁력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새로운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초기 거품에서 이익을 잡기 위해 묻지마식으로 프로젝트에 투자하려고 서두른다. 실제로 2017년 말에 몇몇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에반스는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더 많은 적용 사례가 등장할 것이며, 이 분야의 프로젝트에서 채택된 기술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확한 사용 사례가 없는 암호화폐에 대한 주장에 대해, 에반스는 1993년에도 인터넷을 이용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2018년 암호화폐와 1993년의 인터넷 사이의 차이점은 암호화폐는 이미 기존 시스템의 효율성을 뛰어넘는 몇 가지 사용 사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국경을 초월한 지불 방법으로서, 1억 9천 4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결제 시에, 은행 시스템에 의존하는 것보다 비트코인 지불을 보내는 것이 실질적으로 더 저렴하다.
암호화폐는 아직 유아기
투자자와 벤처캐피털 기업, 헤지펀드 등은 장기적으로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이해하는 것 보다는 암호화폐를 묵살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그러나 암호화폐가 주류 경제 생태계에서 채택되어 자리를 잡게 되면 1999년 인터넷의 경우와 같이 기술의 잠재력을 무시한 자들은 시장에서 배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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