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약세장이 임박했을까?

미국 증시는 2009년 3월 시작된 역사상 최장의 강세장의 한가운데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출렁이는 장세로 인해 일부 애널리스트부터 투자자들에 이르기까지 약세장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기 시작했다. 고점 대비 20% 하락할 경우 통상 약세장이라고 부른다.

현재 미국 증시의 급락은 2018년 한 해 동안 S&P 500과 다우 존스 산업 평균 모두 벌어놓은 수익률을 전부 까먹고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있다. S&P 500 지수의 경우,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9% 하락해 있으며, 하락이 지속된다면 약세장의 거의 절반에 도달하게 된다.

오늘만 S&P 500 지수는 3% 이상, 다우 지수는 2% 이상 하락했으며, 기술주 파급 효과가 큰 나스닥 지수는 4.4%나 하락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미국 벤치마크 주가 지수는 몇 년 만에 최악의 한 달을 경험하고 있으며, 일부의 경우 2008년 금융 위기로 돌아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스닥과 소형주 지수 러셀 2000은 현재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조정” 영역에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는 약세장에 접어들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최근 변동성 지수 VIX가 20을 넘어섰고, 고전적인 역발상 지표인 투자자 설문 조사에서는 시장에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최근 기업들의 실적은 좋아졌지만, 훌륭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번 주 초 캐터필라와 3M 같은 선도 종목들의 보고서에서 나타난 것처럼, 만일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3% 이상으로 예상되는 올해 미국 GDP를 넘어서지 못할 경우 약세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BoA의 애널리스트들은 약세장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를 지나치게 염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BoA의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과거 많은 경우에서 약세장이 시작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오고 약 2년 후 시장은 다시 전 고점을 뚫고 신고점을 달성했다는 점을 들면서, 최근의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강세장은 좀 더 수명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자료 출처: Quartz, “Are we close to a bear market?”

Written by pius.pius
출처 : https://steemit.com/@pius.p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