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12월12일에 백트(Bakkt)를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고 10월 23일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보도했다.
백트는 ICE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타벅스 등 대기업들과 협력하여 암호화폐를 거래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백트는 11월에 출범한다는 계획이였으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인가 승인 지연으로 인해 한달 가량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백트는 첫번째 암호화폐 상품으로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할 예정이며, 선물 계약은 자회사인 ‘백트 디지털에셋 웨어하우스'(Bakkt Digital Asset Warehouse)를 통해 실물인수도(Physical delivery) 방식으로 만기 정산된다고 한다.
선물인수도는 선물포지션에 대해 최종결제일에 거래소가 지정한 창고를 통해 매도자와 매수자가 실물을 인수하는 방식을 말한다.
각 선물 계약은 거래소 영업일마다 이뤄지며 비트코인 선물 1계약은 만기 시에 1비트코인으로 교환된다. ICE에 따르면 이런 비트코인 선물 계약이 암호화폐의 세계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다.
한편 대부분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백트 출시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IRG 분석가 마이크 스트루톤(Mike Strutton)은 “백트가 자신들만의 로드맵을 달성하고 성공적으로 그들의 플랫폼을 출시한다면, 비트코인 ETF보다 훨씬 더 파급력이 클 것이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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