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엘 루비니, “암호화폐 탈중앙화는 신화일 뿐”

암호화폐 비관론자의 대표격인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뉴욕대 교수가 지난 7일에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의 탈중앙화는 신화일 뿐이라 거듭 주장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루비니 교수는 거시적인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자주 내놔 닥터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루비니 교수는 “암호화폐 탈중앙화는 신화일 뿐 아니라 북한보다 더 중앙 집권화 되어 있다. 채굴자도 집중화 되어 있고 거래소도 집중화 되어 있으며 개발자조차 중앙화된 독재자들이다. 비트코인의 지니계수가 북한보다 더 높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을 리트윗 하고 있다. 지니계수는 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이 값이 커질수록 소득분배 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는 트위터를 통해 소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과 관계된 매체에 대해 암호화폐에 기생해 살아나는 홍보 기계라고 표현했으며, 그 매체의 기자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사기꾼들에 아첨하는 사람으로 수치심이 없다고 강하게 맹비난했다.

한편 루비니 교수는 지난 9월에 “이더리움이 붕괴되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이더리움 dApps(분산형 애플리케이션)는 75%가 ‘크립토키티’ 같은 폰지 사기거나 베팅류 게임이다. 나머지 25%는 쓰는 사람도 없는 탈중앙화 거래소 덱스(DEX)다. 그리고 트랜잭션의 99%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이루어지는데, 이것은 암호화폐의 99%가 이미 99%의 가치를 상실한 상태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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