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초당 3만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시드니 대학이 개발한 블록체인 시스템이 아마존 클라우드에서 테스트하는 동안 초당 3만 건의 트랜잭션을 기록했다고 9월 26일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레드 벨리 블록체인'(Red Belly Blockchain)으로 불리며 그동안 북미와 남미, 호주, 유럽을 포함한 18개 지역에서 1,000대의 기계로 테스트를 받았다. CSIRO 보고서에 따르면  ‘레드 벨리 블록체인’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초당 3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었으며 평균 트랜잭션 지연 시간은 3초에 불과했다고 한다.

일반적인 블록체인 트랙잭션은 비트코인이 초당 최대 8개의 트랜잭션이 가능하며 이더리움은 초당 최대 15개의 트랜잭션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이더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ZK-SNARK(영지식 증명에 필요한 핵심 기술)를 사용하여 최대 500개까지 트랜잭션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CSIRO의 수석 연구원이자 시드니대학의 연구팀장인 빈센트 그라몰리(Vincent Gramoli) 박사는 블록체인의 실제 적용과 관련하여 작업증명(PoW)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및 복잡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CSIRO 보고서에 따르면 ‘레드 벨리 블록체인’은 작업증명(PoW)를 사용하지 않고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 없이 트랜잭션을 완료할 수 있는 비잔틴 합의 알고리즘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제 편하게 텔레그램에서 새로운 뉴스 소식을 받아보세요! :  https://t.me/coinpres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