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송금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리플넷에 가입”

암호화폐 전문 뉴스 채널 CCN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최초로 설립된 은행인 국가상업은행(National Commercial Bank)이 리플의 기업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리플넷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국제 송금 시장을 이용하는 대규모 해외 이주 노동자 덕분에, 사우디 중앙은행 은 리플의 실시간 국제지불기술의 효율성을 이미 경험했다. 전 세계적으로 5백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국가상업은행(NCB)는 리플넷(RippleNet)에 가입하여 국제 파트너 은행과 거의 실시간 국제 송금을 가능하게 했다.

리플넷(RippleNet)은 국제 송금거래를 실시간 처리하기 위해 SWIFT 교환 플랫폼을 사용하는 은행 및 기타 금융 기관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금융 기관과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

리플 측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의 금융기관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플은 사우디아라비아(KSA)를 지난 1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 송금이용 국가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사우디에서 외부로 송금한 규모가 370억 달러(약 3조7000억 원)가 국제 공금이 이루어 졌고, 2018년 아랍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가 있다.

리플 측은 “사우디 국가상업은행(NCB)에 의존하는 대부분 기업의 경우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송금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비즈니스를 더 빠르게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월 초 CCN이 보도한 바와 같이, 사우디아라비아 금융 당국(사우디 중앙은행)이 리플넷(RippleNet)에 가입한 세계 최초의 국영 중앙 금융기구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은 양국간 즉각적인 거래를 위해 국경을 초월한 암호화폐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