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CEO 잭 마, 블록체인 제조업과 연계시켜야 미래 주류된다

2018년 세계 AI 컨퍼런스(World AI Conference 2018)에서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Alibaba)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잭 마(Jack Ma)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의 제조업과 연계시키지 못 할 경우 의미 없다”고 밝혔다.

“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는 제조업과의 연계하여 사회를 보다 친환경적이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지 않는 한 무의미한 기술이 될 것입니다”

왜 제조업인가?

세계 AI 컨퍼런스에서 잭 마(Jack Ma)는 블록체인 기술 뿐만 아니라 이 세가지 기술은 대부분의 주요 대기업과 정부들이 4차 산업혁명의 주춧돌로 여기고 있다.

중국 제조업만도 3조1천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과 기타 주요 경제국들도 수백만 달러 규모의 제조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 특히 지난 3년 동안은 기업들이 신흥 기술로 비용을 절감하고 제조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여 스마트 제조 산업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이와 같이 대부분의 하드웨어 및 기계 제조 공정은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하게 변화했으며, 기업들은 수동 오류를 제거하고 기존 운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동화 및 로봇 사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16년 초 산업분야에서 분산형 시스템 개념 등장 이후, 많은 블록체인 컨소시엄과 개발회사들은 공급망을 재정비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libaba blockchain

특히 이더리움 기업연합(EEA)과 같은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기반의 민간·공공형 시스템을 개발, 대기업의 공급망을 조작 불가능한 네트워크에 적용했다.

확장성과 채택 측면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현재 공용 P2P 네트워크는 초당 약 10-50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2단계 확장 솔루션과 혁신적인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분산형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금융 분야와는 달리 제조업은 여전히 신기술이 공략할 수 있는 최대 시장으로 남아 있다. 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은 제조 분야에서 어느 정도 활용됐지만 여전히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잭 마(Jack Ma)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1차 데이터 처리 기술로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고 제조 업계의 기업들이 분산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면, 분산형 시스템은 금융 분야를 벗어나 진정한 주류로 채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연 이런 시대가 올까?

현재, 비체인(VeChain), 왈튼체인(WaltonChain)과 같은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 그리고 지분증명 네트웍 방식인 카다노(Cardano) 및 EOS는 제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제조업 분야의 분산형 시스템 구현의 어려운 측면은 개발업자와 기업 모두 초기 단계에서는 블록체인이 중앙집중형 플랫폼보다 더 비효율적이고 비현실적일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처음은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시간이 가면서 더 광범위한 프로젝트에서는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이러한 블록체인의 가치를 알아보는 기업들만이 다가오는 미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