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갈링하우스, “리플과 XRP는 구분해서 생각해야……”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SF 2018’에서 XRP와 리플은 구분되어 있다고 주장했다고 9월 7일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Ambcrypto)가 보도했다. 

이 컨퍼런스에서 테크크런치 편집장 마이크 버처(Mike Butcher)가 갈링하우스에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를 증권으로 규정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갈링하우스는 “증권은 소유주에게 배당과 권한을 준다는 것인데 이것은 회사의 소유권을 나타낸다.”라고 말문을 열였다. 그리고 그는 “리플은 구글벤처스 등 많은 주주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은 각자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그에 따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갈링하우스는 “XRP 보유자들은 리플의 이익이나 소유권에 대한 어떠한 권한도 갖고 있지 않다. 내일 리플이 문을 닫더라도 XRP는 계속해서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리플과 XRP가 구분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SEC의 한 고위 관계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고 했지만 XRP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아 XRP가 증권이라는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지난 6월에 열린 CB Insights가 주관한 ‘핀테크의 미래’ 컨퍼런스에서도 리플은 XRP와 다르다고 주장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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