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대법원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항고를 기각하고 인도 준비은행(RBI)이 내린 암호화폐 거래금지 처분을 최종 승인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지난 5일 인도 중앙은행(RBI)의 ‘암호화폐 금지령’이 발효됨에 따라, 현지 거래소들이 법정화폐 거래를 잇따라 폐지하고 코인 간 거래 중심의 시스템으로 전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이 금지에 대해 법적인 항소를 했고 이 규제를 “임의적이고 불공정하며 위헌”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도 현지 거래소들은 바이낸스 등 대형 거래소와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움직임에 인도 암호화폐 투자자은 로털비트코인즈(LocalBitcoins)와 같은 P2P 거래소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해키드닷컴(Hacked.com)은 “수바쉬 찬드라 가르그(Subash Chandra Garg) 경제부 장관은 이번 금지 조치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부서는 7월 초 인도 국회에 상정될 인도 암호화폐 산업 규제에 관한 법안을 입안하는 데 참여해 왔다.
정부의 암호화폐 완전 금지를 인도 시장은 다른 방법을 찾아 나갈지, 이대로 주저 앉을지 주목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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