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분석가 톰 리, “채굴 비용 증가로 연말에 비트코인 2만 달러 간다.”

월스트리트의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설립자 톰 리(Tom Lee)는 7월 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2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고 지난 6일 CNBC가 보도했다. 이 예상은 그가 이전에 추정한 2,5000달러 보다 20%가 감소한 것이다.

암호화폐 약세장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그는 비트코인이 오를거라고 확신하는 이유에 대해서 “비트 코인은 역사적으로 채굴 비용의 2.5배에서 거래되었다. 객관적으로 말해서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2만 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에 2만 달러이던 가격이 4월에 최저가인 6천 달러를 기록했다. 그후 5월까지 약 9,800달러로 반등을 시도한 후 다시 30% 가량 하락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톰 리는 “비트코인이 정말 좋아 보이는 이유는 현재 채굴 비용이 7천 달러 가량이 들기 때문이다. 채굴이 점점 어려워 짐에 따라 연말까지 9천 달러가 소요될 것이다.”라며 채굴 비용이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 재차 강조했다.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을 만들기 위해 일련의 복잡한 계산을 완료하기 위해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고사양 컴퓨터를 사용한다. 비트코인은 수량이 2,100만개의 정해져 있으며 그 중 약 80%는 이미 만들어진 상태다.

JP모건에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최고 지분 전략가로 근무한 톰 리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 몇십년 만에 일어나는 변혁의 초기 단계라고 믿고 있다. 그는 “나는 1990년대에 무선 통신을 연구하였고 20년 동안 모바일과 인터넷 융합을 경험했다. 나에게 비트코인은  이런 기술과 다르지 않다.”라면서 차세대 기술이 암호화폐에 있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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