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트론(TRX)이 비트토렌트를 인수한 의도는?

엔터테인먼트 매체인 버라이어티(Variety)는 6월 11일 트론(Tron)이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월드뉴스(EthereumWorldNews)는 6월 15일에 트론의 비트토렌트 인수에 숨은 의도를 아래와 같이 분석했다.

트론의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이번 인수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최근에 출범한 트론 메인넷이 가야할 방향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보고있다. 

저스틴 선이 비트토렌트를 인수한 시기는 비트토렌트가 인수 조건을 이유로 트론 이외의 구매자를 찾는 과정에서 선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2018년 1월 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때 트론의 가치는 무려 200억달러에 이르렸다. 선의 솔직한 성격을 고려하면 이런 인수는 트론에 관심을 모아서 트론과 비트토렌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일 수 있거나 또는 선이 트론 지분을 최고가에서 팔려고 한 의도일 수 있다.

그러나 선의 수십억 달러 상당의 TRX 지분은 트론 재단에 묶여 있고, 이 자본은 메인넷 개발과 인센티브를 위한 2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제네시스(Project Genesis)와 같은 기술에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이 비트토렌트를 구입하기 위해 1월에 현금을 인출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대신에 그는 트론 메인넷의 구현에 맞춰 토렌트 사용자에게서 기회를 보았을 것이다.트론은 비트코인이나 리플과 같은 다른 거래 기반 통화와 달리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의 디지털 환경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한다. 토렌트 인수는 Game.com을 통해서 이미 설립된 파트너십을 연결시켜주는 기업 합병의 한 방법이다. 그리고 메인넷에서 TRX의 유용성은 코인으로 토렌트를 할 수 있게 만든다.

암호화폐의 분산된 특성은 토렌트를 통해 P2P로 파일을 공유하는 것과 오버랩 된다. 트론은 메인넷의 등장으로 초당 10,000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으며 트랜잭션에 0.00001 TRX을 사용하는데 이는 트랜잭션 라이프타임이 단일 토큰으로 지불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저스틴 선은 비트토렌트 클라이언트를 통해 전달의 형태로 작은 양의 TRX를 지불하는 메인 네트워크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비트토렌트 클라이언트에 암호화폐 서비스를 추가하여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

트론의 비트토렌트 인수 뉴스는 제네시스와 같은 커뮤니티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것이다. 선과 트론재단은 그러한 협력 관계를 발표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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