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6월 15일 금요일에 있었던 아더리움 코어 개발자 회의(Ethereum Core Devs Meeting #40)에서 향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6월 16일 코인텔레그래프에서 보도했다.
이 회의의 핵심은 캐스퍼(Casper)와 샤딩(Sharding)과 같은 주요한 이더리움 체인 업그레이드의 출시 일정을 재조정하는 것이다. 캐스퍼는 샤딩 업그레이드와는 별도로 스마트 계약으로 출시되었어야 했지만 이번 회의에서 캐스퍼는 샤드나 사이드체인 대신에 출시 될 수 있다는 제안이 있었다.
샤딩은 블록체인이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 처리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2018년 4월에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발표했다. 샤딩이란 메인체인이 처리해야할 블록을 조각내어 샤드라고 불리우는 오프체인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각 오프체인은 주어진 조각블록에 대해 유효성 검사를 하고 메인체인에 집중된 계산량을 샤드에 분배함으로써 트랜잭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캐스퍼 FFG는 기존의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을 뛰어넘는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기반의 최종 체제로 2017년 10월 처음 소개되었다. 캐스퍼 FFG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PoW와 PoS를 결합하여 운영되며, 궁극적으로 PoS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다. 그리고 채굴자에 대한 블록 보상을 3ETH 에서 0.6 ETH로 줄인다.
부테린은 최근 회의에서 샤딩과 캐스퍼의 변화는 기본적으로 이더리움의 이론적인 최대치까지 체인을 확장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테린은 업그레이드 일정을 재조정하면서 네트워크 보안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보증금이 1,500 ETH에서 32 ETH로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캐스퍼가 메인체인과 분리되어 있어서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방해하지 않고 캐스퍼를 출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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