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메인(Bitmain)의 CEO 우지한은 비트메인이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기 전에 비밀리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고 CCN에서 6월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지한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해킹 알고리즘을 위해 ASIC 채굴기를 개발한 후, 제품 출시 전에 몇달 동안 채굴기를 비밀리에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올해 초에 모네로가 ‘크립토나이트 채굴 알고리즘’을 변경하여 비트메인의 새로운 ASIC 채굴기가 모네로를 채굴 하지 못하도록 하드 포크를 실시했을 때, 비트메인은 ASIC 채굴기가 출시 전에 하드웨어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하드포크가 진행된 후 해시레이트(hashrate)의 상당 부분이 구 체인을 계속 채굴했고, 대부분의 해시레이트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비트메인의 크립토나이트 ASIC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이 모네로 하드포크를 관찰해 온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우지한은 “어떤 그룹의 사람들은 오랫동안 모네로 해시레이트의 대부분을 조절했다. 나는 이런 종류의 ASIC를 개발하는 것이 비트메인만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비트메인과 같은 대기업은 이런 종류의 계획을 세울 시간이나 자원이 없을 뿐더러 관심도 없다.”라며 이런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
코인프레스 뉴스채널을 신청하시면, 텔레그램으로 뉴스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