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체인, 공급망 추적과 가짜 와인 구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

상하이에 본사를 둔 비체인(VeChain)은 와인 공급망을 확인하고 가짜 와인을 구별하기 위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5월 24일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와인사업은 28억 달러 규모이며 프랑스보다 중국에서 프랑스 와인을 더 많이 마시지만 “중국에서 소비되는 ‘샤토라피트-로스 차일드’의 절반 이상이 가짜라는 인식 때문에 품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비체인은 상하이 와이카오챠오 DIG과 협력해 프랑스 생산업체인 피에르 페러드앤필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비체인은 유통부문에서 DIG와 연계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검증된 프랑스산 보졸레 누보 레드와인을 납품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QR 바코드를 스캔해 와인 세부정보와 포도 종류, 18자리 중국 세관 신고번호 및 상하이에서 병을 수령한 날짜 등 와인에 대한 필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비체인의 파트너 푸유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블록체인의 장점은 구매자들이 포도원, 물류, 소매상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와인 한병의 전체 수명 주기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와인에 대해서는 지정된 근거리 무선 신(NFC)칩을 와인 받침 근처에 심을 계획이고 칩이 고장 나면 더 이상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읽거나 쓸 수 없다. 지금까지 블록체인기반 와인이 DIG로 10,000개가 수송되었으며 2019년에는 그 숫자가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유는 최근 비체인이 이탈리아 포도원과 블록체인을 활용해 중국에 거점을 마련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같은 제안이 호주와 남미의 포도주 양조장에서도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3월에 중국 전자 상거래 대기업인 JD.COM은 자사의 육류 판매 공급망을 추적하기 위하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기 시작했다. JD는 최근 쇠고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으며, JD 기술담당자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시스템이 고객들에게 가족을 위해 안전하고 믿을 만한 제품을 구입했다는 안도감을 준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