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빅(Civic), 블록체인 신원확인 시스템 소셜네트워크에 도입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블록 체인의 신원 확인을 위한 스타트 업인 시빅(Civic)은 분산적인 검증 시스템을 시작했고 암호화 커뮤니티를 위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이미 그것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아이디 코드(ID Code)’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최근 웹사이트 힐로(Hilo)에 도입, 시행되고 있다. 힐로는 암호화폐 거래자와 초심자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암호화폐 가격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아이디 코드는 개인 및 기관 이용자에게 소셜미디어 프로필이나 사내 프로필 등 개인의 민감한 신원 정보를 독자적으로 증명하게 된다. 사용자는 자신의 얼굴 사진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제출하여 신원을 확인하게 되고 이 내용은 시빅 네트워크에 암호화되어 다시 사용자에게 고유 링크나 확인된 프로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빅(Civic)은 블록체인 기반 신원 확인 기술을 1년전에 구상하였다고 한다. 최근에 ICO나 토큰 판매와 관련하여 사기 사건이 증가하면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왔다.

그중에서도 시빅(Civic)이 철저히 예방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가짜’ ICO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가짜’ 고문 명단이다. 시빅 최고경영자 비니 링햄(Vinny Lingham) 본인이 이러한 사기 사이트에 피해를 본 적도 있다고 한다.

아직 테스트 버전이지만, 힐로는 사용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시빅(Civic)의 기술도 사용할 것이다. 이들은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는 없지만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용자들은 사이트에 댓글을 달 수 없고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렇게 하면 트위터 같은 소셜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의 문제도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힐로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모니카 푸시너는 전망했다.